유병호 감사원 총장 '조은석, 권한 넘어 직원들 강요하고 기망' | 연합뉴스

유병호 감사원 총장 '조은석, 권한 넘어 직원들 강요하고 기망'

감사원장 "전현희 최종 보고서에 '서해 공무원 피살' 초안 내용 빠져 의혹 제기…진상 조사" 황광모 기자=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기 위해 국무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혜원 기자=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복무 감사를 주도한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29일 해당 감사 주심인 조은석 감사위원에 대해"권한 범위를 넘어서 요구했고, 강요했고, 기망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유 사무총장은 김 의원이 감사보고서 결재와 관련,"주심위원 열람 칸이 공란인데도 유 사무총장이 최종 '결재 완료' 처리했다"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컴퓨터상에 '열람'을 클릭하는 것이 법상 필수 절차가 아니며, 종이로 열람하는 것도 열람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그는"저건 기계적으로 누르면 되는 건데, 단군 이래 가장 많이 보시고 유일하게 혼자 안 누르셨다"며"보통 종이로 보신다. 제가 감사원 27년 있었는데 그렇게 열람 자주 하시는 거 처음 봤다"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했다. 하사헌 기자=최재해 감사원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의 법무부 등 종합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2.10.24 [국회사진기자단] [email protected]그는 특히"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의 치명적인 중범죄 해당 사항만 다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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