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보유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지역 내 무주택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제공
울산 중구-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 간 협약식은 6월 25일 오후 2시 15분 중구청 2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지역 내 무주택 국가보훈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내용에 협약했다.울산 중구에는 6월 현재 국가유공자 및 유족 등 국가보훈대상자가 모두 203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 입주 신청 대기자는 88명이다.이후 쾌적한 환경의 신축 매입임대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정한 저렴한 임대 조건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무주택 국가보훈대상자의 보금자리 마련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예우하는 것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인 만큼 앞으로도 국가보훈대상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행사에서는 지난 1917년 3월 울산 중구 남외동에서 3남 1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나33세라는 늦은 나이에 자원입대해 국군 제5사단 소속으로 '횡성-포동리 부근 전투'에 참전 중 전사한 차말줄 일병의 아들이 아버지께 바치는 전상서를 낭독해 주목받았다. 아버지께 바치는 전상서 낭독에서는 국방부의 유해발굴 사업으로 74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울산 중구출신 고 차말줄 일병을 소개하고 아들 차성일 씨가 작성한 아버지께 바치는 전상서를 낭독했다.울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관내 국가보훈대상자와 유족 9939명에게 위문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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