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럭 가격 오를라···고수온 폐사로 지난해 우럭 양식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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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가격 오를라···고수온 폐사로 지난해 우럭 양식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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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이상 고수온으로 집단 폐사가 발생해 우럭 양식 규모가 전년대비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어종의 양식 규모도 30% 가량 줄었...

지난해 이상 고수온 으로 집단 폐사가 발생해 우럭 양식 규모가 전년대비 반토막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어종의 양식 규모도 30% 가량 줄었다. 다만 공급 부족에 따른 출고가 인상 등으로 양식어가의 생산금액은 늘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해 어류 양식 마릿수는 4억7700만마리로 전년대비 29.1% 급감했다. 조피볼락, 넙치류 등 주요 어종이 고수온 및 질병 피해로 대규모 폐사한 영향이다. 특히 양식 어류에서 가장 비중 큰 우럭 양식의 마릿수는 2023년 2억417만마리에서 지난해 1억2450만 마리로 48.5% 급감했다. 절반 가량 줄었다는 뜻이다. 우럭은 고수온에 취약한데 지난해 7월24일부터 10월2일까지 역대 최장 기간 고수온 특보가 발령되는 등 이상 고수온 현상이 이어졌다.지난해 어류 입식 마릿수도 3억1300만 마리에서 2억6700만 마리로 14.6% 감소했다. 우럭, 참돔 등이 크게 줄었고, 가자미류, 숭어류, 넙치류 등도 고루 줄었다. 고수온 피해로 경영환경이 악화되면서 입식을 유보하거나, 소규모 업장에서 휴·폐업이 증가한 영향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다만 어류 양식 생산량은 지난해 6~7월 초 감성돔, 가자미류, 방어류 등의 출하량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산지가격 인상 등으로 생산금액도 전년대비 8.0% 증가했다. 고등어, 참조기, 참다랑어, 방어류 등이 보함된 기타어종에서 생산금액 34.8% 증가했다. 우럭과 가자미류도 각각 7.6%, 7.8%씩 생산금액이 늘었다. 여름철 고수온과 질병 피해로 소규모 양식장이 줄면서 양식 경영업체 수는 1451개에서 1446개로 소폭 감소했다. 다만 외국인 근로자 유입 및 관리인력 수요 증가로 종사자수는 5328명에서 535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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