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의병군의 패전과 후퇴 우금티 혈전, 역사적 재평가, 독립운동의 의미
동학의병 군의 패전과 후퇴 ' 전봉준 의 절명시 「운명」 첫 번째 소절 '때가 오니 천지가 모두 힘을 같이 했건만'이다, 두 번째 소절은 '운이 다하니 영웅도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이다. 정말 때가 왔을 때는 사람들이 바람처럼 구름처럼 모여들었다가, 운이 다하면 천하의 영웅도 수많은 민중도 어찌할 수 없는 것인가 보다. 우금티 혈전 의 역사는 크게 패하였지만, 후손 된 우리의 가슴에는 크게 승리한 자랑스러운 역사가 되었다. 아! 우금티 대혈전, 그때 우리가 승리했더라면 일제강점기도 없었고, 6.25전쟁도 없었고, 지금처럼 밀정들이 판을 치지도 않았겠고, 친일사관의 정신 나간 인사들도 이렇듯 설치지 않았을 것이다. 아, 지금도 역사 전쟁은 계속되고 일본은 독도를 중심으로 다시 한반도를 노리고 있다. 그들에게 편승된 사람들도 적지 않는 현실에서 다시 독립운동 을 펼쳐야 하는 기험한 아국운수가 걱정이다. 아니, 진정한 독립운동 은 갈라진 조국을 통일시키는 일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독립국이 아니라 분단국이다. 통일조국을 위해 다시 보국안민 척양척왜이다.' 우금티 혈전에서 1만여 명 순국 전봉준과 손병희의 동학의병연합군 지도부는 피를 토하는 울분을 삼키며, 전군에게 퇴각 명령을 내렸다. 우금티의 최후 혈전이 끝난 뒤 노성까지 물러나 인원을 점검해 보니, 2만 명 중 잔여인원은 5천 명에 불과했다. 우금티전투에 투입된 동학의병은 전체 2만으로, 그중 5천여 명은 도주하였고, 5천 명이 남았으므로 1만 명 정도가 일본군과 관병연합군에게 사살되었다. 그때는 일본군과 관군이 동학군을 토벌하였다고 하였지만, 지금은 나라를 위해 순국한 선열님들이라는 역사적 재평가와 명예회복이 이뤄졌다. 전국각처에서 의병기포는 이어지고 공주전투와 우금티전투에서 동학의병군이 계획한, 일본군과 관군을 분산시키려 한 전략은 도리어 전략적 패착이 되었다. 특히 남접의 최대 강군 김개남 부대와 풍부한 전투 경험을 갖춘 손화중 부대가 전봉준 주력부대와 합류하지 못한 것도 패전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역시 결정적인 것은 일본군의 최신식 무기들, 고도로 훈련된 신식 군대의 편제와 전술이었다. 지형과 악천후 등도 혁명군에게는 최악의 상황이었다. 전봉준과 손병희를 중심으로 동학의병 지도부는 11월 12일(양12.8) 노성에서 회의를 열었다. 그들은 경군과 영병 그리고 백성들에게 보낼 의병창의에 동참하라는 공고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전령의 긴급 보고가 들어왔다. 지난번 홍천에서 패전한 차기석과 지도부가 체포되었으며, 일부는 포살되었다는 보고였다. 또한 한산과 김천의 동학의병이 전라도에서 넘어온 의병군과 연합하여 한산을 점령했다는 소식도 들어왔다. 고종이 반포한 칙유는 백성을 배신한 행위 전봉준 대장은 11월 12일 의병에 동참하라는 동도상서문(東道上書文)을 서울주둔군사 경군(京軍), 감영 소속 군사 영병(營秉), 하급 벼슬아치 이교(吏校)와 시민(市民) 즉 백성들에게 보내 공고하였다. 동도상서문은 지난 11월 4일 국왕 고종이 동학의병은 물론 전국에 포고한 칙유(勅諭)을 읽고 그에 대한 답신 성격의 글이다. 먼저 고종의 칙유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칙유(勅諭) 『지난번 우리 정부는 일본의 군사에게 원조를 요청하였다. 일본군은 세 방면으로 진격하여 동학도들을 초멸하려 하였다. 일본군들은 분발하여 자신을 돌보지 않고, 적은 수로 많은 적을 격퇴시킨 결과, 그들을 쓸어 없앨 날이 그리 멀지 않았다. 일본으로서는 절대로 다른 생각이 없고 순전히 우리를 도와서 난리를 평정하고 정치를 개혁하며, 백성들을 안정시켜 이웃 국가와 우호관계를 돈독하게 하려는 호의라는 것을 명백히 알 수 있다.』 칙유의 요지를 살펴보면 동학의병을 쓸어버리라는 지시의 내용이 나온다. 이는 백성을 배신한 행위이며 또 다른 짐작으로는 고종이 일본의 강압과 개화정부의 강요에 따라 포고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렇지만 전봉준은 울분을 삼키지 못하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이를 반박하는 글을 적어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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