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일대에 화전민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 오대산_화전민 이기원 기자
2023년 첫날 오대산 적멸보궁을 다녀왔다. 아내는 취준생 아들을 위해 자주 절을 찾아 기도했다. 오대산 적멸보궁도 그중 한 곳이었다. 간절했던 아내에 비한다면 난 건성건성 따라만 다녔다. 기도가 취업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할 거란 생각 때문이었다.
세조가 등창에 걸려 오대산 상원사로 행차하여 상원사 아래 계곡에서 몸을 담그고 있을 때 지나가던 동자가 다가와 등을 밀어주어 등창이 나았다는 전설이다. 세조는 등을 밀어주던 동자에게 임금의 몸을 씻어주었다고 말하지 말라고 얘기했더니, 임금님도 문수보살을 보았다고 말하지 말라고 대답하고 홀연 사라졌다고 한다. 하지만 세조가 등창에 걸려 오대산 상원사를 방문했다는 내용은 조선왕조실록에서 찾아볼 수 없다. 강릉 부사 조명교가 올린 첩정 안에, '본부 오대산 월정사의 사고 참봉 정난귀, 총섭승 상순의 보고를 받으니, 「선원각의 창살이 꺾여 떨어지고 봉안된 궤의 문이 열려 책은 드러나고 책을 쌌던 붉은 보자기는 없기에 지키는 번승들을 하나하나 엄하게 조사하였더니, 양양 낙산사에서 온 번승 재명이 달게 듣고 승려 맹흔, 수안, 득청, 재형 등이 지교하여 이달 5일에 과연 변을 일으키려 하였다는 내용을 사실대로 자복하였습니다.」 하였습니다. 부사가 급히 달려가 봉심하니, 《선원계보기략》 8권, 《선원보략》의 주의 8책은 다행히 없어지지 않았기에 궤 안에 수습하여 따로 자물쇠를 잠근 후 종전대로 봉안하였습니다.고종 12년 8월 2일 조선왕조실록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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