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인구 3분의 1이 외지에서 온 손님...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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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인구 3분의 1이 외지에서 온 손님... 이유는? 봉수마을 오문수 기자

"아니! 전국 대부분 지자체가 인구소멸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30세대가 전입했다고요? 기사의 신뢰성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니 확실히 말씀해주세요."지난 5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린 전남 여수시 돌산읍 둔전리 봉수마을을 취재한 후 글을 쓰기 위해 차운대 이장과 필자가 나눈 대화 내용이다.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 이틀 후 다시 봉수마을을 방문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동네입니다. 전에는 지하수를 먹었지만 지금은 상수도가 설치되어 수돗물을 먹어요. 서울 자식집보다 여그가 좋지라우. 옛날에는 머리에 이고 지고 여수까지 장보러 다녔는데 지금은 다리도 놔서 편한 세상이 됐지요. 전에 세상같으면 폴세 저 세상 갔지라우. 왜 이리 오래 사냐고요? 안 죽어진깨 살지요. 요새같이 좋은 세상에 죽기는 싫어요" 헤어지며 그녀가 전해준 책은 이다. 춤춘다고 해서 '무용을 전공했나' 하고 추측했는데, 책을 읽어보니 약사로 근무했었다. 대학시절 사회과학 서적들을 탐독했던 그녀는 틈틈이 '크리슈나무르티'나 '오쇼' 같은 명상가들이 쓴 책을 읽었다.

"아파트에서 살다 이곳에 오니 아픈데가 없다"고 한 강씨는 여수 해산동에서 이곳으로 이사온 지 3년째다. 마을 한켠에는 아름다운 조각들이 전시된 '선경조각실'이 있다. 동리 사람들은 가끔 이곳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하기도 하지만 안타까운 소식도 들렸다. 조각가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25년째 염색을 하는 황방례씨는 황토와 감을 이용해 천연염색을 한다. 70살이 넘은 황방례씨는"감물은 삼복더위에 들여야 해서 인자는 안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폐교된 초등학교가 있는 월암마을 인근에는 20여 가구가 들어와 새로 집을 짓거나 기존에 있던 집을 구매해 살고 있다. 봉화산 산자락에 비스듬히 자리잡은 집들에는 정원수나 꽃들이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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