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 그루 나무 추가 식재해 '한강숲' 조성 한강공원 물놀이장 손병관 기자
한강변의 콘크리트호안은 자연 소재로 바꾸는 작업을 완료하고, 한강공원에는 '자연형 물놀이장'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도 조성하기로 했다.
우선 시는 2025년까지 한강에 나무 21만 그루를 추가 식재하기로 했다. 2005년 85만 그루였던 한강공원 나무 수는 2011년 206만 그루, 2023년 3월 현재 350만 그루에 이르렀다. 이는 2005년에 비해 약 3.1배가 늘어난 수치다.광나루, 망원, 잠실, 잠원 한강공원에 있는 노후 수영장은 현대적 감각의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바꾸기로 했다. 자연형 물놀이장이란, 콘크리트와 보도블럭 등의 정형화된 모습을 탈피하여 숲속 놀이터와 생태 물놀이장 등을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놀이 공간을 말한다.흐르는 강물에 의한 침식을 막기 위해 콘크리트 등 하는 작업을 2025년까지 완료한다.
단순히 호안의 형태를 바꾸는 것을 넘어서 흙과 바위로 수변 완충지대를 확보해 생물 서식 공간을 마련하고, 나무 장대를 설치해 조류가 휴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강가의 비탈면에는 물억새처럼 물과 친밀한 식물로 만든 매트를 활용해 자연 그대로의 하천 생태계를 형성하는 기능을 한다. 접안 시설이 있거나 교량이 지나가는 곳 등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이 곤란한 구간을 제외한 한강변 57.1km 전체를 자연형 호안으로 복원을 추진중인데, 작년까지 82%를 완료한 상태다. 올해 12월까지 망원한강공원의 '홍제천 합류부~성산대교, 서강대교~마포대교' 2.0km 구간을 복원하고, 2024년에는 강서한강공원 '서남물재생센터~가양대교' 2.0km 구간을, 2025년까지 남은 6.2km를 마저 복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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