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신인 드래프트에서 가장 기억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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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초심과 나의 초심을 마주한 뜻깊은 시간

9월 14일, 오후 2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신인 드래프트가 열렸다. 일정을 체크해 보니 오전 미팅과 오후 일정 사이에 시간이 빈다. 오후 2시면, 카페에서 방송을 볼 수 있겠구나. 이건 드래프트를 보라는 일정이네! 당일 아침부터 괜히 내가 설랬다.

매년 드래프트가 임박해 오면 전문가들이 분석한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예상 순위가 기사로 뜬다. 어느 구단이 어떤 선수를 지명할 거라는 예상이 기사별로 거의 비슷하다. 전 시즌 순위의 역순으로 추첨하기 때문에 지난 시즌 최하위 한화가 1순위 지명권을 행사한다. 1라운드부터 총 11라운드까지 순서대로 진행된다.오후 2시가 조금 넘어 1라운드 지명이 시작됐다. 각 구단 단장이 자리에서 일어나 선수를 발표하면 해당 선수가 무대로 나온다. 단장은 선수에게 유니폼을 입혀주고 선수를 지명한 이유를, 선수는 소감을 말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다. 1라운드 지명은 기사 내용과 거의 일치했다.

난 1라운드 지명 때 무대에 나온 선수의 얼굴을 자세히 봤다. 정말 원하는 구단에 간 것인지 아니면 다른 구단에 가고 싶었는지 알고 싶었다.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는 구단에 가야한다. 선택권이 없다. 예전엔 프로 구단에 가게 되는 게 어디야, 하고 생각했는데 분명 아쉬운 선수가 있을 것만 같다. 성적이 좋지 않은 팀에는 가기 싫지 않을까?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카메라는 노골적으로 그 선수를 비춘다. 위에서, 옆에서, 앞에서 줌으로 당겨서 선수의 얼굴을 보여준다. 선수의 긴장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져 보는 사람이 다 힘들지경이다. 그러다 드디어 7라운드에서 NC의 픽을 받았다. 주변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박수를 쳤다. 모두 한 마음으로 그 선수의 지명을 바랐던 것이다.나의 초심도 떠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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