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은 해당 기업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등 공론화됐습니다.\r기업 회사 신입사원 상사
회사 상사가 신입사원에게 나이 많은 다른 직원과 사귀어 보라는 식으로 몰고 가면 직장 내 성희롱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농담이었을지라도 직장 내 지위를 이용한 언동으로 상대가 성적 굴욕감 또는 혐오감을 느꼈다면 위자료를 줘야 한다는 판결이다.2020년 입사한 신입사원 A씨는 이듬해 옆 부서장인 B씨 등 다른 상사 3명과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B씨는 근속연수 25년인 간부로, A씨와는 초면이었다.
"치킨 좋아하느냐"라는 B씨의 질문에 A씨는"좋아한다"고 말했다. B씨는 재차"C씨도 치킨 좋아하는데 둘이 잘 맞겠다"라고 말했다. A씨는"저 이제 치킨 안 좋아하는 거 같아요"라고 선을 그었지만, B씨는 멈추지 않고"그 친구 돈 많은데, 그래도 안 돼?"라고 했다. 돈 많으면 어린 여자 만날 수 있다?…"성희롱" 항소심 재판부는 1심처럼 B씨의 발언이 성희롱이라고 판단하며 정신적 고통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A씨가 거부 의사를 완곡히 표현했지만 B씨가 돈 많은 남성은 나이·성격·환경·외모 등에 관계 없이 젊은 여성과 이성 교제를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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