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담론을 주류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소셜 코리아가 창립 세돌을 맞아 유럽의 디지털 공론장 '소셜 유럽'을 벤치마킹하며 한국 사회에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소셜 코리아 (Social Korea)는 대안 담론 의 열린 공론장 을 지향한다. 부박한 한국의 공론장 에 각종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담론 을 주류화한다'라는 구호를 내걸고 지난 2021년 12월 18일 창간했다. 어느덧 세 돌에 다다른 셈이다. 소셜 코리아 는 이날을 맞아 '시대정신과 공론장 의 역할'이란 이름으로 제1회 소셜 코리아 포럼을 열었다. 소셜 코리아 의 탄생 배경에는 그 모태 격인 유럽의 디지털 플랫폼 이 있다. 유럽의 고품질 디지털 공론장 으로 평가받는 소셜 유럽 (Social Europe)이 그것이다. 일반 대중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지식 사회에선 꽤 알려져 있다. 소셜 코리아 는 이를 벤치마킹해 공공상생연대기금(초대 이사장 이병훈 중앙대 명예교수)의 뜻과 재정 지원에 힘입어 설립됐다. 소셜 유럽 은 영어로 쓴 칼럼을 일주일에 최대 10여 건 정기적으로 싣는다. 겉만 보고 흔한 영어권 매체 중 하나로 여기기 십상이지만, 칼럼 하나하나가 그 깊이와 전문성, 통찰이 예사롭지 않다.
세계적인 유명 저자들의 칼럼이 이따금 등장한다는 점도 이 플랫폼을 주목할 만한 또 하나의 포인트다. 위르겐 하버마스, 토마 피케티, 지그문트 바우만, 셰리 버먼, 자야티 고시, 아담 투즈, 마리아나 마추카토 등 그 이름만으로 시선을 끄는 지성계의 '셀럽'들이 이 플랫폼에서 글을 발표한다. 소셜 코리아는 창간 세 돌 기념으로 이 플랫폼의 창립자이자 대표이사인 헤닝 마이어(Henning Meyer) 박사(46)를 인터뷰했다. 지난 8월 8일 독일 베를린 현지에서 직접 만나 대담을 나눈 데 이어, 최근 추가로 전자우편 인터뷰를 했다. 이 글은 두 인터뷰를 바탕삼아 독자들이 읽기 좋게 요약 재구성한 것이다. 20대에 소셜 유럽 창간해 20여 년 지켜와 - 오랜만입니다. 아마도 거의 13년 만에 다시 보는 것 같습니다. 소셜 코리아 창간 3주년을 기념해 인터뷰를 하고자 합니다. 한국 독자를 위해 간단히 자기소개부터 해주세요. 필자가 마이어 박사를 처음 만난 것은 지난 2011년 무렵,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한 식당에서였다. 당시 독일 프리드리히 에버트 재단(독일 사회민주당의 싱크탱크이자 대표적인 비영리 정치재단)의 크리스토퍼 폴만 한국사무소 소장의 소개로 첫 대면을 했다. 파전을 놓고 막걸리를 주거니 받거니 했는데, 뜻밖에도 너무나 잘 먹고 잘 마셔 뇌리에 인상적으로 남아 있었다. 당시 그가 건넨 명함이 소셜 유럽 대표이사(CEO)였다. '그렇네요. 정말 오랜만입니다. 저를 소개하자면, 현재 소셜 유럽 대표이사이자 튀빙겐 에버하르트 칼스 대학교에서 공공 정책 및 경영학을 가르치는 명예교수라고 해야겠군요. 지난 몇 년 동안,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가 휩쓴 때 독일 연방 재무부에서 초대 펠로(First Fellow)로도 일했습니다. 퇴임하고, 이제 다시 소셜 유럽으로 돌아왔습니다.' 인터뷰라기보다 마치 반가운 옛 친구를 만난 것처럼 이뤄진 그와의 대화는 베를린 시내 알렉산더 광장의 한 카페에서 1시간 30여 분가량 이어졌다. 그는 추가로 이뤄진 전자우편 인터뷰에서 변화무쌍한 자신의 이력을 꽤 상세히 밝혔다. 독일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영국의 여러 대학에서 정치학, 경제학,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사실은 물론,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교에서 비교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고 나서도 옥스퍼드 대학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한 이력 등을 열거했다. 그가 지난 2005년 소셜 유럽을 베를린이 아닌 런던에서 영어 매체 형태로 창간한 데는 이런 학문적 배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헤닝 마이어 박사는 20대의 젊은 나이에 소셜 유럽을 창간해 거의 스무 해가량을 지켜오고 있다. 그는 또한 사회과학 연구자, 컨설턴트, 정책 전문가, 대학 교수 등 'N잡러'라고 할 만큼 다양한 일을 동시에 벌인다. - 한국의 일반 대중에게 소셜 유럽은 아직 낯섭니다. 소셜 유럽은 어떤 성격의 매체 혹은 플랫폼인가요? '소셜 유럽은 겉보기엔 하나의 웹사이트지만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데 전념하는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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