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조 풀어놨다…24시간도 안 돼 한국 경제 흔든 '미스터 에브리싱' | 중앙일보

대한민국 뉴스 뉴스

100조 풀어놨다…24시간도 안 돼 한국 경제 흔든 '미스터 에브리싱' | 중앙일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6%
  • Publisher: 53%

빈 살만 왕세자는 재력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뜻에서 '미스터 에브리싱'이라고 불립니다.\r사우디 왕세자 빈살만

‘미스터 에브리싱’이 한국 경제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한국 기업과 사우디 정부·기업은 26건에 걸친 계약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부분 빈 살만 왕세자가 주도하는 네옴시티 관련 사업이다. 네옴시티는 사우디 반도와 이집트 사이 아카바만 동쪽에 건설되는 첨단 미래 신도시다. 총사업비 5000억 달러를 들여 사막과 산악지역 2만6500㎢ 면적을 인공도시로 탈바꿈시킨다.재계에서는 한국 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는 규모가 최소 70조원에서 최대 10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KB증권에 따르면 이는 전체 수주금액 중 13% 수준으로 사우디, 중국 다음으로 많다. 그동안 중동에서 주요 건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경험이 많은 데다 창의적인 방법으로 납기를 맞추는 한국 기업의 추진력을 사우디가 높이 샀다는 후문이다. 재계 관계자는 “건설과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기술은 물론 K-팝 같은 ‘소프트파워’까지 갖춘 한국 기업의 능력을 사우디가 선호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삼성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전자 등이 네옴시티의 ICT·건설 인프라 등에 참여한다. 현대차는 건설과 스마트 모빌리티 시스템, SK는 그린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와 ICT 기반 사업에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코오롱은 사막에서 현지 스마트팜 사업에 나서며, 수처리·풍력 프로젝트도 추진 중이다. 네옴시티 사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는 중소기업까지 더하면 규모는 천문학적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하락으로 고전 중인 국내 기업들로선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재계에선 1970년대 이후 ‘제2의 중동붐’이라고 표현한다.빈 살만 왕세자는 국내에도 ‘투자 보따리’를 풀었다. 사우디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가 대주주인 에쓰오일은 이날 울산에 70억 달러 규모의 석유화학 시설 투자를 확정했다. 3년 전 약속했던 투자계획 집행을 최종 결정한 것이다. 투자 이름은 ‘샤힌 프로젝트’. 아랍권에서 매는 부와 권위, 명예의 상징이다.

네옴시티 중앙을 관통하는 '더 라인'은 길이 170㎞, 높이 500m의 유리벽 사이에 건축하는 자급자족형 직선 인공도시다. 최대 900만명의 거주민은 주요 인프라에 도보 5분 내에 도달할 수 있으며 녹지와 쾌적한 자연환경을 이용할 수 있다. 사진 네옴시티 홈페이지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670조 보따리 쥔 '미스터 에브리싱' 왔다…재계 오너 총출동 | 중앙일보670조 보따리 쥔 '미스터 에브리싱' 왔다…재계 오너 총출동 | 중앙일보그의 재산은 2조 달러로 추정됩니다.\r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흰 셔츠에 검은 명찰 외국인들…그들은 왜 한국 땅에 온 걸까 | 중앙일보흰 셔츠에 검은 명찰 외국인들…그들은 왜 한국 땅에 온 걸까 | 중앙일보'한국에선 문을 두드리면, 놀라운 말을 전했다'\r몰몬교 선교사 현문우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빈 살만, 수십조원 풀었다…한국 기업과 26개 무더기 MOU | 중앙일보빈 살만, 수십조원 풀었다…한국 기업과 26개 무더기 MOU | 중앙일보'중동 붐'이 재현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r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한국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카타르월드컵 H조 몸값 따져보니…한국, 잉글랜드 10분의 1 | 중앙일보카타르월드컵 H조 몸값 따져보니…한국, 잉글랜드 10분의 1 | 중앙일보한국 대표팀의 이적료 총합은 본선 진출국 32개팀 가운데 26위입니다.\r벤투호 한국 축구 월드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 오는 세계 VIP들, 일단 그부터 찾는다…바빠진 이재용 | 중앙일보한국 오는 세계 VIP들, 일단 그부터 찾는다…바빠진 이재용 | 중앙일보이 회장은 매주 목요일 재판 일정이 있지만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국 여성 승무원 LA서 피습…노숙자 흉기에 찔려 위중 | 중앙일보한국 여성 승무원 LA서 피습…노숙자 흉기에 찔려 위중 | 중앙일보이를 발견한 행인들은 범인을 막아선 뒤 A씨를 인근 약국으로 데려갔습니다.\r미국 LA 한국 승무원 피습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8 23: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