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WHY 시리즈'서 본 기술, 이걸 현실서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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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WHY 시리즈'서 본 기술, 이걸 현실서 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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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위한 기술, '촉각 디스플레이(haptic display)'

현재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초등 학습만화의 대표주자는 바로 'WHY 시리즈'였다. 어릴 적 도서관에서 빌려와 친구들과 옹기종기 모여 읽던 기억이 난다. 마트에 갈 때마다 도서 코너에서 집어 몰래 장바구에 담기도 했다. 동생과 한 권씩 골라 돌려 읽으며 이 책은 내 방에, 이 책은 네 방에 두자고 티격태격했다.

그런 덕분인지 내 눈에 든 건 파란 머리에, 자신이 지닌 장애를 이해하고 멋지게 성장한 주인공 엄지가 등장하는 책이었다. 깐죽대는 꼼지는 조금 얄미웠지만 착하고 활기찼다. 10번도 넘게 읽어 내용을 외우다시피 한 이 책이 바로 이다. 실제 시각장애인을 위한 종이 점자책은 두꺼운 종이에 양각 처리해야 하므로 일반 책보다 훨 크고 무겁다. 또 가격이 비싸고, 접근성도 떨어진다. 이런 점자책의 단점을 보완한 아이디어가 브라유 전자책이다. 촉각으로 글을 읽는 점자 체계를 설립한 '루이 브라유'의 이름에서 따온 제품명이다. 이 촉각 디스플레이는 LED를 통해 화면에 입체감을 구성하여 '점자'를 표현하며, 0.1mm 단위로 정밀하게 높이를 제어한다. 즉 시각장애인들에게, 전자책을 통해 글자뿐만 아니라 그림까지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그림과 같이 디스플레이는 LED – 하부 광열층 – 상부 가변탄성층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LED 층에선, 구역별로 빛의 세기를 조절한다. 이 빛을 흡수한 하부 광열층에서 열이 발생하고, 이 열을 전달받은 상부 가변탄성층은 부드러운 형질로 변화한다. 이때 광열층과 가변탄성층 사이에 공기압을 가하면 부드러워진 가변탄성층이 가열된 정도에 따라 높이에 차등을 두며 부풀어 오르게 되는 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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