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이런 곳이?... 사람 덜 붐비는 아름다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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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도 이런 곳이?... 사람 덜 붐비는 아름다운 길 도봉산 무수천 자현암 원통사 난향원 이상헌 기자

도봉산은 서울의 최북단에 위치해 왼편으로 북한산과 연결되고 우측으로는 수락산과 마주하며 위쪽으로 경기도 의정부, 양주시에 걸쳐 있다. 북한산과 함께 경기도민과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찾으며 노출된 암반과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봉우리가 많아 암벽등반을 즐기는 이들에게는 필수 코스이기도하다. 반면 일부 구간은 길이 무척 험해서 매년 사고가 끊이지 않으므로 무리한 등산은 피해야 하는 곳이다.

난향별원에서 자현암까지의 숲길은 언제 걸어도 근사하며 이번 산책에서 반드시 둘러봐야 할 곳은 원통사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서울시내 풍광은 도봉산에서도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멋진 장소다. 정상에서 살피는 경관도 볼만 하지만 너무 큰 경치는 오히려 현실감이 떨어져 보는 맛이 덜하다.산책의 시작은 도봉역 1번 출구로 나와 무수천을 타고 오르면 된다. 도봉초등학교 못 미쳐 무수교 옆에는 마을 이름의 유래를 알려주는 표석이 서 있다."무수골이란 마을 이름은 1477년 세종의 17번째 아들인 영해군 묘가 조성되면서 유래되었다. 옛 명칭은 수철동 이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무수동으로 바뀌었다."

자그마한 사찰임에도 대웅전을 비롯하여 범종각, 요사채, 삼성각 등이 구색을 갖추고 있다. 유난스레 짖어대는 개는 없으니 느긋하게 둘러보며 잠시 쉬었다가자. 도봉역에서 부터 이어진 포장길은 여기서 끝이다.자현암을 나와 계곡옆으로 난 돌길을 따라 30여 분 오르면 원통사에 다다른다. 골짜기 사이로 돌을 쌓아 올리고 그 위에 전각이 서 있으니 마치 해자로 만들어진 성채를 보는 듯하다. 범종각을 돌아오르면 넓은 마당이 펼쳐지고 갑자기 풍광이 바뀐다. 노원구와 도봉구를 넘어 경기도 의정부시까지 시야에 들어온다.원통사는 과거로부터 사대부들이 즐겨 찾던 명소 중 한 곳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영조 때 활약한 귀록 조현명과 평보 서명균. 이들은 원통사에서 마음을 가다듬으며 국사를 논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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