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재난 속에서 살아남은 두 소년은 자라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됐습니다.
동일본대지진 12년을 맞은 11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체코전에 선발로 나선 일본의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2011년 3월 11일 오후 2시 46분, 규모 9.0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일본 도호쿠 지역을 덮쳤다. 대재난 속에서 살아남은 두 소년은 자라서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가 됐다. ‘괴물 투수’ 사사키 로키와 ‘피겨 킹’ 하뉴 유즈루 등 동일본대지진 피해 지역 출신인 일본 선수들은 11일 재해 발생 12년을 맞아 각각 그라운드와 은반에서 그날을 기억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로부터 딱 12년 전, 이와테현 리쿠젠타카타시에서 살던 초등학교 3학년생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쓰나미가 다가오자 소년은 필사적으로 고지대로 피난해 살아남았다. 하지만 집은 쓰나미에 휩쓸렸고 야구를 가르쳐 준 아버지와 조부모는 세상을 떠났다. 대피소 생활을 하던 그는 외가가 있는 오후나토시로 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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