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스타 진행자 리네커 출연정지 논란…SNS 정부 비판 발언 후
영국 BBC 인기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자 게리 리네커 최윤정 특파원=영국 BBC가 최고 인기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자인 축구 스타 게리 리네커를 출연 정지시키면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BBC는"리네커의 최근 소셜미디어 활동이 회사 지침에 위배된다"며"정당 정치 이슈나 정치적 논란에서 한쪽 편을 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리네커는 지난 7일 정부가 불법 이주민에겐 난민 신청을 불허하고 추방한다는 정책을 발표하자 트위터에서 이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1930년대 나치의 언어와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그의 트위터 팔로워는 860만명에 달한다.
이에 난민 정책을 발표한 수엘라 브레이버먼 내무부 장관이"홀로코스트의 비극을 축소하며, 개인적으로 남편이 유대인인 나에겐 불쾌한 일"이라고 비판하는 등 집권 보수당 정치인들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다.한편에선 리네커는 BBC 정식 직원이 아니고 뉴스나 정치 프로그램을 다루지 않으므로 BBC의 소셜 미디어 이용 기준을 엄격하게 따르진 않아도 된다는 반론도 있었다.리네커는 1999년부터 진행을 해왔으며 작년 한 해에만 135만파운드를 받았다. BBC도"축구와 스포츠 프로그램에선 리네커가 최고"라고 강조했다.BBC 발표에 역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이언 라이트가 리네커에게 연대를 표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밝히는 등 동조하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BBC 스타 진행자 리네커, 정부 난민정책 비판했다가 공정성 논란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영국 BBC의 인기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축구 스타 게리 리네커가 나치를 거론하며 정부의 불법 이주민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빨갱이·적폐는 일상 용어' 논란 발언 민사고 교장 결국 사과 | 연합뉴스(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지난 9일 국회 교육위원회 '정순신 아들 학폭' 관련 현안 질의에서 '빨갱이·적폐는 일상적 언어'라고 발언해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KBS 기자 “전주 냄새나 못 살겠다 해” 비하 발언…각계 비판 성명한국방송 1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소속 기자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서울 이전 찬반과 관련한 대화를 하다가 “제 친구 중에도 (중략) 여기 소 냄새난다. 돼지우리 냄새난다. 그러면서 올라온 친구도 있다”고 발언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WBC] 고교 야구부 출신 기시다 한일전 시구…한일 관계개선 속 주목 | 연합뉴스](https://i.headtopics.com/images/2023/3/10/yonhaptweet/9187666793324421372473-9187666793324421372473-1634141327679016963.webp?w=640)
[WBC] 고교 야구부 출신 기시다 한일전 시구…한일 관계개선 속 주목 | 연합뉴스(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한국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 발표 이후 한일 관계 개선 움직임이 가속하는 가운데, 기시다 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닮은꼴' 수낵·마크롱 친밀감 과시…영불해협에 '훈풍' 조짐 | 연합뉴스(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 어업권과 불법 이주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 소원해진 영국과 프랑스가 서로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김정은 '종전선언 빠져 애석'…트럼프 '金, 전화로 올림픽 참여의사'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김정은 전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6·12 북미정상회담 개최 한달여 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에게 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