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영국 유명 음악 축제서 K팝 가수 최초 헤드라이너 공연 걸그룹 ‘블랙핑크’가 지난 2일 밤 케이팝 가수로는 최초로 영국 유명 음악 축제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새 역사를 썼다.
악틱 몽키즈, 킬러스, 스트록스 등 안전하고 이미 여러 차례 검증된 헤드라이너들이 주를 이루는 ‘하이드 파크 페스티벌’에서 블랙핑크의 존재는 다소 결이 맞지 않아 보일 수도 있으나, 좀 더 과감한 라인업을 위한 현명한 선택이었다.한편 블랙핑크의 이번 공연은 히트곡 ‘핑크 베놈’과 ‘하우 유 라이크 댓’과 함께 시작했다. 공연장이 핑크빛으로 물드는 한편 멤버들 뒤편 스크린엔 날카로운 검은 가시가 덮인 벽이 재생됐다.이들의 노래 또한 감미로운 멜로디와 귀에 쏙쏙 박히는 훅이 함께 나오거나, 무언가 불길한 듯한 느낌의 EDF 리프와 정신없이 쏟아지는 랩이 혼재돼 있기도 하며, 군가 같은 구호와 함께 끝이 나기도 한다.블랙핑크는 이번 월드 투어에서 50m 길이의 돌출형 무대, 상하 이동식 계단, 크레인 등 다양한 무대 장치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공연 중간 멤버 로제는 “런던 여러분, 여긴 바람이 좋다”면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로제의 솔로 무대 중 공기 대포로 공중에 쏘아 올려진 색테이프 수천 개가 무대로 떨어지는 대신 바람 때문에 무대 뒤편으로 날아가 공연 내내 조명 장비에 매달려 있었다는 점이 유일하게 살짝 아쉬웠다.이러한 작은 무대 사고쯤엔 끄떡없이 각자의 솔로 무대 이후 멤버들은 다시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안무가 인상적인 곡 ‘러브식 걸즈’와 파가니니 바이올린 협주곡 2번에 등장하는 주제 선율을 샘플링한 멜로디가 귀에 계속 맴도는 곡 ‘셧다운’ 등을 열창하며 런던의 여름밤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로제는 ‘텔리’에 대해 “멤버들에게 매우 특별한 곡”이라고 소개했으며, 멤버들은 욕설이 섞인 가사에 맞춰 마치 예전 ‘스파이스 걸스’의 ‘2 Become 1’ 안무처럼 나란히 서서 안무를 펼쳤다.블랙핑크는 오는 8월 말 지난 7년간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으로, 과연 멤버들이 재계약에 응할지 추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무대와 음악을 향한 멤버들의 숨김없는 애정을 통해 블랙핑크의 여전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었다.한편 곡 ‘뚜두뚜두’와 ‘포에버 영’과 함께 공연이 폭발적인 피날레를 향해 달려가면서 팬들은 아무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 듯 정신없이 소리를 지르며 심지어는 한국어 단어들을 외치면서 환호했다.사진 출처,한편 이번 ‘하이트 파크 페스티벌’ 무대는 블랙핑크가 현재 진행 중인 월드 투어에서 사용하는 곡 리스트를 재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개편했으며, 새로운 무대 세트와 안무 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
“하이드 파크나 코첼라에 선다는 건 아티스트, 특히 대중음악 아티스트에겐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리고 무대의 모든 세부 사항과 한 번뿐인 무대에서 보여주는 일회성 요소 등을 통해 이들의 전문성과 재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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