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런던 하이드파크 분홍빛 물들여…팬들 '한국 가고파'
블랙핑크는 오후 9시 13분께부터 '핑크 베놈'으로 공연을 시작했다.곡이 연주되자 팬들은 빽빽하게 선 와중에도 몸을 흔들고 하트가 달린 분홍색 응원봉을 흔들었다.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 '프리티 새비지', '킥 잇', '휘파람'을 차례로 불렀고 일부 팬들은 한국어 가사까지 놓치지 않고 따라 했다.
해가 서서히 지면서 무대가 더 화려해졌고 분위기는 더 뜨거워졌다. 이어 제니의 미발표 솔로곡 '유 앤드 미'와 지수의 '꽃', 로제의 '곤'과 '온 더 그라운드', 리사의 '머니' 등 각 멤버의 개별 무대가 펼쳐졌다.이들은 중간에 팬들에게 인사하며"여러분의 에너지가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고 하거나 노래를 같이 불러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블랙핑크는 라이브 밴드를 일일이 소개하고선"지금까지 제니, 지수, 리사, 로제, 블랙핑크였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한국어로 마무리 인사를 했다.올해는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이어지며 빌리 조엘, 브루스 스프링스틴, 테이크 댓, 건즈 앤 로지스가 블랙핑크와 함께 헤드라이너로 뽑혔다.이날 공연에는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딸들의 손에 끌려 온 부모들이 많아서 놀이공원 같기도 했다.
분홍색 셔츠를 입은 25살 남성은"런던 남쪽으로 한시간 반 거리인 브라이턴에서 학교 때부터 같이 다닌 친구들과 셋이 왔다"며"모두 블랙핑크 팬이고 한국에도 같이 한번 가고 싶다"고 말했다.행사장 음식 부스 중에선 버거, 한국 치킨 텐더 등 '한국 거리 음식'이라고 이름 붙여둔 곳에만 유독 줄이 길었다. 오후 6시께 다른 음식을 파는 부스에선 거의 대기가 없었는데 이곳에는 20명 넘게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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