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AI로 폐기물 처리 개선하고 재활용을 확대하는 방법 영국 스타트업 '그레이패럿'은 유럽 약 50개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시설의 컨베이어 벨트에 카메라를 설치했다.
AI 기술은 지난 한 해 동안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으며, 이미지 처리 능력도 매우 정교해졌다. 하지만 드러크만은 시스템에 쓰레기 인식을 훈련시키는 것이 여전히 쉽지 않다고 말한다.그레이패럿은 시스템을 통해 현재 연간 320억 개의 폐기물을 추적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방대한 디지털 폐기물 지도를 구축했다. 이 정보는 폐기물 처리 시설에서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할 수도 있고, 더 널리 공유될 수도 있다.
드러크만은 "이 지도를 통해 규제 당국이 각 재료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 어떤 재료에 문제가 있는지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포장 설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소비 방식과 포장 방식을 바꾸도록 만들 더 엄격한 규칙이 있다면, 가치 사슬과 자원 사용 방식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그레이패럿의 기술력으로 AI와 카메라를 사용해 컨베이어 벨트 위 물체를 모니터링하고 기록한다.스워프는 풋프린트 웹사이트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소비자들이 "재활용 신화"에 현혹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는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이 매립지 이외의 곳에서 처리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며 "플라스틱 위기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방법은 애초에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제품 재활용 캠페인을 벌이는 '머티리얼 포커스'의 작년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만 매주 130만 개의 전자담배가 버려진다. 매년 약 10톤의 리튬이 매립지로 향한다는 의미이며, 이는 1200대의 자동차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드러크만은 전자담배가 우리 발상을 전환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준다고 말한다.또한, 재활용이나 재사용을 위해 업계 및 정책 입안자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소비자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소비자가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소비를 줄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