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의 눈물…40년 배우들 먹여온 김씨네 샌드위치 폐업
이도연 기자=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영업해온 한인 델리가 문을 닫자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노래로 작별 인사를 하는 뭉클한 이벤트가 열렸다.[틱톡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김씨는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1년 미국 뉴욕으로 이민 왔고, 1984년에 이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다.그러나 비싼 월세와 고령,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 등으로 결국 문을 닫게 됐다.'코러스 라인', '오페라의 유령' 등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팬이라는 김씨는 40년간 배우들과 극단 관계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영업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스타라이트 델리를 아꼈던 브로드웨이 배우들과 극단 관계자들은 영업종료일 가게 앞에 모여 '해피 트레일스'라는 노래를 부르며 김씨 부부와 작별 인사를 했다.김씨 부부는 이들의 노래에 눈시울을 붉혔고 김씨는"내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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