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주인은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1년 뉴욕으로 건너온 71살 김민씨입니다. 그는 1984년 지금의 자리에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고 브로드웨이 거리를 오가는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미국 뉴욕 웨스트44번가에 있는 스타라이트 델리 전경.<폭스5 뉴욕> 유튜브 채널 갈무리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거리를 지키던 한인 샌드위치 가게가 39년 만에 문을 닫자 브로드웨이 배우들과 스태프 등 단골들이 모여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가져 눈길을 끈다. 30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보면, 뉴욕 웨스트 44번가에 있는 스타라이트 델리라는 샌드위치 가게에 사람들이 모여 가게 주인의 은퇴를 축하하는 영상이 공유됐다. 단골들은 노래를 부르며 주인에게 가게 전경 사진에 감사 메시지를 적은 액자를 건네고, 십시일반 모은 돈 1만7839달러를 건넸다. 뉴욕 지역 언론인 <폭스5 뉴욕>의 28일 보도를 보면, 가게 주인은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1년 뉴욕으로 건너온 71살 김민씨다. 그는 1984년 지금의 자리에 샌드위치 가게를 열었고 브로드웨이 거리를 오가는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곳은 가야만 하는 곳이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에서 일하는 한 극장 매니저는 “그는 전설적인 인물이다. 우리 모두 그를 매우 그리워할 것이다”고 했다. 자신의 가게 앞에서 단골들의 인사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는 김민씨. 미국 배우 프레스턴 무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시비에스 뉴욕>은 김씨가 비싼 가게 임대료와 나이 때문에 가게문을 닫는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일주일 매일 14시간씩 가게문을 열고 일을 해왔다고 한다. 코로나19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시비에스 뉴욕>에 “코로나가 너무 심각했다”고 말했다. 브로드웨이에서 장사해온 김씨 역시 열렬한 뮤지컬 팬이다. 그는 코러스 라인, 시카고, 라이온 킹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는 은퇴 뒤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지역 언론 기자의 질문에 “잠을 자고 싶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승준 기자 [email protected]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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