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항일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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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항일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를 만나다 백산기념관 부산의_독립운동가 백산_안희제 항일독립운동 박상준 기자

광복의 달 8월인데 들리는 소식들이 마음을 불편하게 한다. 과거의 잘못도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은 우리 국민들의 우려를 무시한 채 8월에는 핵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한다고 한다. 일본 국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주변국에도 재앙이 될지 모르는 만행을 저지르려고 한다. 그런데 우리 정부와 여당이 오히려 일본 정부나 여당보다 더 핵 오염수 방류를 정당화하고 당연시하며 일본 정부를 대변하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 우리를 더 불편하게 한다.

지난 6월 오랜만에 고향 부산을 여행하면서 우연히 만난 백산기념관. 은퇴하기 전 근현대사 수업 때 안희제의 활동에 대해 가르치기도 한 나도 여기에 기념관이 있는지 모르고 있다가 숙소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했다. 그 정도로 백산 안희제는 무관심한 가운데 잊혀진 인물이 된 것 같아 나 스스로를 자책하며 안타깝게 생각하였다. 근현대사 과목이 따로 개설되면서 비로소 안희제를 가르쳤던 기억이 난다. 안희제는 국사 시간에 한 번쯤 흘려 듣고 잊어버릴 인물은 아니다. 우리나라 동남쪽 끝에 있는 부산에서 그가 한 교육운동, 언론운동, 항일독립운동의 기록을 통해 중국에 있던 임시정부와 어떻게 연락하고 자금을 전달하였는지 보고 기억해야 한다. 이 기념관은 안희제의 항일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1995년에 세워졌다. 그가 설립한 무역회사 백산상회가 있던 자리에 세운 것이다. 백산상회는 안희제가 경주 최부자로 유명한 최준의 투자를 받아 무역회사의 형태로 세운 회사다. 백산상회는 무역 거래로 위장하여 임시정부에 독립 자금을 전달하였다. 기념관의 입구의 모습은 루브르박물관의 피라미드를 연상시킨다. 1층의 출입문으로 들어가 바로 지하로 내려가면 안희제를 기억하기 위한 전시관이 나온다. 이곳에서 그의 생애와 활동 기록들을 만날 수 있다. 안희제는 1885년 경남 의령에서 태어났다.

특히 최준이 해방 후 귀국한 백범 김구와 만난 일화는 유명하다. 최준은 안희제가 임시정부를 핑계삼아 자신이 준 돈을 백산상회 사업 자금으로도 일부 쓰고, 전달하러 가는 비용으로도 쓸 거라 짐작하며 절반이나마 임시정부에 전달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독립운동 자금을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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