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40대 남성, 87차례 고의 교통사고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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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40대 남성, 87차례 고의 교통사고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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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에서 40대 남성 A씨가 보험사기를 저질렀다. 그는 불법 유턴 등 법규 위반으로 교통사고를 일으켜 보험금 9억3,500만여원을 얻었다. A씨는 고의 교통사고를 87차례 유발했으며, 직접 사고에 휘말려 피해를 입히기도 했다. 경찰은 A씨의 금융계좌 및 휴대폰 전자정보 등을 강제 수사하고 블랙박스 영상을 감정하여 사건 진상을 밝혀냈다.

지난 2020년 12월 25일 오후 6시30분쯤 경기도 오산시 궐동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는 보험 사기 피해 차에 A씨(40대)가 뛰어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사진은 경기도 남부경찰청에서 제공했습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13곳의 보험사를 속여 9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교통조사계는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공범인 B씨(40대 여성)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경기도 수원·오산 일대에서 불법 유턴을 하는 등 법규를 위반한 차를 노려 일부러 교통사고를 낸 뒤 보험금 9억 3,500만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A씨가 고의로 낸 교통사고는 총 87건으로, 지난 2020년 한 해 동안 모두 22차례 고의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와 지인인 B씨는 14회 동승해서 2억 6,000만원대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냈을 뿐만 아니라 직접 몸을 던져서 일부러 사고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0년 12월 25일 오후 6시30분쯤 오산시 궐동 소재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는 차 앞으로 뛰어들어 사고를 당했는데, 이 모습이 피해 차량 블랙박스에 담겼습니다. 지난 2020년 4월 19일 경기도 수원 권선구 대황교동 도로에서 진로 변경하는 차량을 뒤따르다가 고의로 충격하는 A씨 차량이 포착되었습니다. A씨는 2019년 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5년 간 87차례 고의 교통사고를 유발해 보험금 9억 3,000만여원을 편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보험사를 속여 챙긴 돈 대부분을 빚을 갚거나 생활비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5월 한 보험사의 사기 의심 전화를 받은 뒤엔 범행을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지난해 5월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금융계좌 및 휴대폰 전자정보 등에 대한 강제 수사를 통해 보험사기 금액 사용처를 확인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등과도 협조해서 블랙박스 영상을 정밀 감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게 보험 사기의 표적이 되지 않는 최선의 예방책”이라며 “보험 사기 범죄의 강력한 단속과 수사로 자동차 보험 사기 범죄를 근절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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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고의 교통사고 검찰 경찰 보험금 사기 의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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