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첩사 실장 '여인형 첫 지시, 군판사 4명 확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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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박정훈 대령 재판 군판사 사찰' 지시가 12.3 윤석열 내란 사태 당시 방첩사 신원보안실에 내려진 첫 지시였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신원보안실은 군 고위 관계자의 세평이나 동향 등을 수집해 국방부, 나아가 대통령실에까지 보고할 수 있는 핵심 부서다. 가 7일 추미애 ...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박정훈 대령 재판 군판사 사찰' 지시가 12.3 윤석열 내란 사태 당시 방첩사 신원보안실에 내려진 첫 지시였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했다. 신원보안실은 군 고위 관계자의 세평이나 동향 등을 수집해 국방부, 나아가 대통령실에까지 보고할 수 있는 핵심 부서다.검찰 : 계엄 선포 이후 최초로 하달된 지시가 무엇이었나요.

나승민 실장 : 제가 부대로 복귀하는 중 비서실로부터 호출이 와서 24:00경 사령관이 5층 집무실에 앉아 있었고 저에게 '대령 서○○, 중령 김○○, 중령 윤○○, 소령 김○○' 이렇게 4명을 불러주면서 위 4명이 어떤 사람들인지 확인하라고 지시하셨습니다.그러면서"계엄 상황에서 우리가 군판사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은 조금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과장과 논의해 인적사항만 체크했고, 예하부대에 상세한 신원확인 지시를 시키지 않았다"며"사령관님께 결과를 보고하지 않고 '사령관님이 추가로 지시할 때까지 일단 기다리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나 실장이 여 전 사령관으로부터 신원확인 지시를 받았다는 군판사들은 해병대 고 채상병 사망사건 및 수사외압 의혹의 중심에 있는 박정훈 대령의 재판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인물들이다. 김아무개 중령과 김아무개 소령은 당시 재판부 판사들이었고, 윤아무개 중령은 앞서 구속영장을 기각한 판사였다. 서아무개 대령은 박 대령이 재판을 받은 중앙지역군사법원의 법원장이다.박 대령 변호인단의 정구승 변호사는 이날 와의 통화에서"이번 비상계엄의 목적은 내란범들의 주장과 달리 정권에 불리한 정치적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박 대령은 수사 결과를 번복하라는 외압에 저항했는데, 그 저항이 정당하다고 판단되는 순간 윤석열 정부에 상당한 정치적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추미애 의원은"충암파 행동대장 격인 여인형은 바쁜 와중에도 사령관으로서 첫 지시로 박 대령 재판 관련 군판사 4명의 신원조회를 요구했다"며"수사기관은 군판사 사찰 의도가 짙은 이 지시를 여인형이 누구로부터 요구받았는지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방첩사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도"나 실장이 첫 지시를 받았다고 한 시점은 비상계엄 선포 후 약 1시간 30분이 지난 뒤"라며"여 전 사령관이 당시에는 계엄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판단해 군판사에 대한 어떤 조치를 하기 위해 신원 확인을 요청하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군판사 사찰 의혹과 관련해 여 전 사령관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출석해"아마 당시 계엄 군사법원 설치 문제와 관련해 자신이 궁금해서 물어봤을 것 같다"며"기억이 불분명하다. 형사재판에서 따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오마이뉴스가 12.3 윤석열 내란사태와 관련한 제보를 받습니다. 내란 계획과 실행을 목격한 분들의 증언을 기다립니다. 제보자의 신원은 철저히 보호되며, 제보 내용은 내란사태의 진실을 밝히는 데만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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