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국무장관·라브로프 장관 만남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일 주요 20개국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인도 뉴델리에서 만났다.블링컨 장관은 라브로프 장관에게 미국이 러시아의 침공에 대항한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위해 필요한 기간만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아울러 수파이 혐의로 체포돼 징역 16년형을 선고 받고 러시아에 구금돼 있는 미국 해병대출신 폴 휠런의 석방을 요구했다.그는 중국에 대해서도"중국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한 살상 무기를 제공할 경우, 이는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한편, 백악관 존 커비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군사 원조를 3일 발표할 것이라고 이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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