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정체성은 십대 시절을 지나면서 조금씩 만들어진다. 부모와 가족의 영향을 받고 더 크게 나아가 국가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성장과정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한국사람로서의 정체성을 키우게 된다. 이는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런데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경우도 있다.
우리의 정체성은 십대 시절을 지나면서 조금씩 만들어진다. 부모와 가족의 영향을 받고 더 크게 나아가 국가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성장과정을 거치면, 자연스럽게 한국사람로서의 정체성을 키우게 된다. 이는 무척이나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영화는 이 두 사람의 학창시절의 주요 순간을 짧은 편집을 통해 보여준다.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의미인지, 아시아계 미국인으로서 겪는 차별은 어떤 것들인지, 다양한 경험이 그들을 어떤 어른으로 만들었는지 등을 보여준다. 영화에서 가장 중심이 된 인물은 오드리다. 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변호사가 된 그는 직장 내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알파걸이다. 그런 그는 상사로부터 중국에 있는 고객과의 계약을 따오라는 지시를 받고 친구 롤로와 함께 중국으로 향한다. 여기에는 롤로의 친척인 데드아이와 오드리의 대학 친구인 캣도 동행한다. 오드리의 중국 고객은 가족의 존재를 강조하며 며칠 뒤에 있을 파티에 오드리의 엄마와 같이 참석하라는 요구하고, 그렇게 했을 때 계약서에 서명하겠다고 말한다.
영화의 전반부는 미국에서, 중반부는 중국에서, 후반부는 한국에서 진행된다.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게 되는데, 미국에서의 오드리는 그야말로 미국인처럼 사고하고 행동한다. 그런데 그가 중국으로 넘어가 중국 문화를 접하게 되면서 왠지 모를 친근함을 느낀다. 그렇게 그는 중국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중국인의 사고와 행동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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