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로 위장한 광고 ‘기사형 광고’에 대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형 광고에 ‘광고’ 표시를 붙이는 것을 의무화해 기사와 광고를 명확히 구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형 광고에 대한 신뢰도·객관성은 일반 광고보다 낮았고, 광고 효과성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언론진흥재단은 2일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사형 광고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인터넷·종이 신문을 읽다가 기사형 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8.9%에 달했다. 기사형 광고 접촉 빈도는 ‘2~3일에 한 번’
기사로 위장한 광고 ‘기사형 광고’에 대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형 광고에 ‘광고’ 표시를 붙이는 것을 의무화해 기사와 광고를 명확히 구분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기사형 광고에 대한 신뢰도·객관성은 일반 광고보다 낮았고, 광고 효과성 역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형 광고가 기사와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 70.6%는 “기사, 기사형 광고를 보면서 기사인지 광고인지 혼동한 경험이 있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이 기사와 기사형 광고를 혼동한 이유는 △편집방식 및 내용 배치가 비슷해서 55.3% △광고, AD 등 표시가 없거나 눈에 띄지 않아서 50.9% △기자를 연상시키는 표시가 내용 중간이나 끝에 있어서 34.9% △인터뷰, 대담 등의 형식을 취하고 있어서 31.5% △글 내용이 전문적이어서 23.3% △내용 중 ‘편집자 주’ ‘취재’ ‘자료 제공’ ‘도움말 주신 분’ 등의 용어가 있어서 19.4% 순이다.
기사형 광고가 문제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95.3%에 달했다. 기사형 광고가 문제인 이유는 △소비자의 합리적 판단을 왜곡 84.2% △소비자·독자 기만 73.2% △언론의 신뢰도 하락 73.1% △광고의 신뢰도 하락 62.6% △사회적 신뢰도 하락 52.8% 순이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훈훈한 외모' '주방 이모'…이런 채용 광고 이제 처벌 받는다 | 중앙일보주로 아르바이트를 모집하는 포털에서 성차별적인 광고가 많았습니다.\r아르바이트 공고 모집 성차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D리포트] '남성 우대' '훈훈한 외모' 등 차별적 채용 문구 924건 적발[ '남성 우대' '훈훈한 외모' 등 차별적 채용 문구 여전]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 한 달간 주요 취업 사이트에 올라온 구인 광고 1만 4천여 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성차별적 표현을 담은 채용 문구 92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훈훈한 외모'·'주방(男), 홀(女)'...성차별 구인광고 여전'키 172㎝ 이상 훈훈한 외모(男)' '주방(男), 홀(女)', '포장업무(남 11만 원, 여 9만7천 원)'.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 주요 취업포털에 올라온 구인 광고 1만4천 건을 모니터링한 결과 이처럼 성차별적 표현을 담은 채용 문구를 924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이 중에는 '남자 사원모집'·'여자 모집' 등 특정 성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23년 미디어업계, 이것만은 바꾸자새해가 밝았습니다. 2023년에는 더 나은 저널리즘과 더 나은 미디어 환경으로 변화하기 위해 많은 것들이 달라져야 합니다. 미디어오늘이 미디어업계의 주요 과제를 8가지로 정리했습니다. (편집자주) 불법적 기사형 광고에는 상응하는 대가를광고자율심의기구가 지난해 인쇄매체에서 잡아낸 불법적 기사형 광고는 1만1187건, 온라인 매체의 경우 규모조차 파악하기 어렵다. 광고를 기사처럼 속여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는 기사형 광고 문제는 법으로 제어하지 않으면 안 되는 수준이다. 21대 국회에선 광고주에게 기사와 광고를 구분해 광고하도록 의무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쇄매체 기사형 광고, 올해도 1만 건 넘었다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가 올해 찾아내 ‘주의’ 조치한 기사형 광고가 1만1187건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만1342건과 비슷한 수치다. 해당 심의기구가 찾아낸 기사형 광고는 지난해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었다. 적발건수에선 경제지가 순위권을 차지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받은 한국광고자율심의기구 2022년 기사형 광고 심의 결과에 의하면 적발 건수 1위는 서울경제로, 총 825건의 주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제는 지난해 418건으로 8위였으나, 1년 사이 두 배 이상 적발건수가 늘었다. 뒤를 이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