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대출 플랫폼 5월 개시…연내 '주담대 갈아타기'도 추진
임수정 기자=금융당국이 금융권 내 금리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신용대출 금리 등을 비교할 수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을 출시한다.53개 금융회사, 23개 비교대출 플랫폼이 참여한다.금융위는"핀테크, 빅테크, 금융회사 등 다양한 사업자가 참여해 이용 편의와 접근성 제고를 위한 경쟁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금융소비자는 플랫폼을 통해 중도상환수수료와 상환 가능 여부도 파악할 수 있게 된다.금융위는 아울러 대출 규모가 큰 주택담보대출의 간편한 대출 이동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다만, 주택담보대출의 대환대출은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통해 전산화가 가능한 대출금 상환 외에도 등기 이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회사 간 모든 절차를 온라인으로 구현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에 금융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주담대 상품을 비교하고 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우선 구축하는 등 소비자 편의를 최대한 개선할 수 있는 추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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