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업결합 최종 승인국내선 선호좌석에 추가금벌써부터 '꼼수인상' 논란양사 합병 최종 조건으로경쟁 제한 우려 큰 노선은좌석 90% 이상 유지 내걸어
좌석 90% 이상 유지 내걸어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자마자 국내선 일부 선호 좌석 가격을 올렸다. 40여 년간 이어진 국내 항공사 양강 구도가 무너지면서 소비자 권익이 침해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곧바로 현실화한 것이다.최종 확정된 시정조치는 두 회사 합병으로 경쟁이 제한될 우려가 큰 노선의 공급 좌석 수를 2019년 대비 90% 이상 유지하도록 했다. 항공시장 전체 공급 좌석 수, 탑승객 수, 항공기 보유 현황 등 여러 지표가 2024년 상반기 기준 코로나19가 시작되기 직전인 2019년 대비 90% 이상 회복된 점을 고려했다.
대한항공은 13일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편부터 일부 선호 좌석을 1만~1만5000원 추가금을 받는 방식으로 사전 배정하기로 했다. 일반석보다 공간이 넓은 비상구 좌석 등 '엑스트라 레그룸'과 일반석 가장 앞줄에 배치돼 승하차가 편리한 '전방 선호 좌석'이 대상이다. 이를 두고 업계 일각에서는 대한항공이 원래 높은 운임을 받는 대신 수하물, 기내식, 좌석 선택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풀서비스항공사인데, 기내 서비스를 최소화하고 다양한 옵션 상품을 제공하는 저비용항공사와 같은 가격 정책을 펴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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