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하루 만에 1위 탈환 '다시 날았다' 프로배구 OK금융그룹 대한항공 윤현 기자
대한항공은 22일 경기도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반면에 최근 부진으로 5위까지 내려가며 승리가 절실했던 OK금융그룹은 대한항공의 파상공세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전날 1위를 빼앗기면서 남다른 각오로 코트에 나선 대한항공 선수들은 1세트부터 OK금융그룹을 몰아쳤다. 2~3점 차로 꾸준히 앞서가던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 링컨 윌리엄스와 정한용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격차를 벌렸다.
2세트도 비슷했다. 대한항공의 한선수는 현란한 토스로 상대 블로커들을 따돌렸고, 링컨과 정지석이 편하게 스파이크를 때리면서 13-4로 크게 앞서나갔다. 반면에 당황한 OK금융그룹은 무리하게 공격을 시도하다가 김규민의 블로킹에 막히기 일쑤였다. 궁지에 몰린 OK금융그룹은 3세트 시작부터 과감한 서브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서브 범실과 포지션 폴트 등으로 추격의 빌미를 줬다. 안정된 공격으로 차근차근 따라 붙은 대한항공은 세트 중반에 역전에 성공했고, 막판에 듀스 접전을 벌이긴 했했으나 이변 없이 승리를 확정 지었다. 최근 기복이 심했던 링컨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0점을 올리면서 오랜만에 공격을 주도했다. 여기에 미들 블로커 김규민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해 8점으로 힘을 보탰다. 무엇보다 부상에서 회복한 곽승석이 돌아오면서 리시브와 디그가 안정을 되찾은 것이 대한항공으로서는 고무적이었다. 대한항공은 직전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셧아웃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으나, 이날 셧아웃 승리를 거두면서 충격을 털어냈다. 그러나 대한항공이 반등했다고 확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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