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리공포 부활에 올해 최악 하루…나스닥 2.5%↓
강건택 특파원='대통령의 날' 연휴를 마치고 나흘 만에 문을 연 미국 뉴욕증시가 다시 살아난 금리 공포 속에 크게 후퇴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81.75포인트 하락한 3,997.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4.97포인트 급락한 11,492.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피벗 기대감이 희미해진 것이 새해 들어 급반등하던 증시에서 김을 빼고 있다.
지난주 공개된 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시장 전망치를 넘어 전월 대비로 상승폭을 다시 늘린 데다 미국의 노동시장과 소비자 구매력이 아직도 강력하다는 내용의 경제 지표가 잇따라 연준의 매파적 스탠스 유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날 S&P 글로벌이 발표한 2월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최근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50.5를, 서비스업과 제조업을 합산한 합성 PMI가 50.2를 각각 기록한 것도 투자자들의 금리 걱정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PMI가 50보다 크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이에 시장금리의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39% 급등한 3.960%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고, 2년물 금리는 4.7%를 돌파해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BMO의 캐럴 슐레이프 최고투자책임자는 마켓워치에"시장은 여전히 연준의 피벗 가능성이 작다는 현실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며"이는 투자자들이 금리가 더 오래 높은 수준에 머무를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월마트가 이날 발표한 향후 1년간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월가 전망치를 하회했고, 홈디포는 소비 수요 둔화 가능성을 들어 주당순이익 감소를 전망했다. 홈디포는 이날 7.1% 급락해 다우존스30 기업 중 최대폭 하락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 국가인 폴란드에서 러시아를 겨냥한 연설을 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역시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 참여 중단을 선언하며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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