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비에게 “지루하다”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r영국 찰스3세 대관식
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 시작 전 기다리다가 부인 카밀라 왕비에게 “지루하다”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스카이뉴스는 당시 그가 카밀라 왕비에게 ‘이건 지루하다고’ 말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 독순술 전문가를 인용해 찰스 3세가 “우리는 절대 제시간에 맞출 수 없다” “항상 뭔가가 있어...지겨워”라고 말했다고도 전했다.
매체는 또 캔터베리 대주교가 찰스 3세의 머리 위에 444개의 보석이 박힌 성 에드워드 왕관을 얹었던 순간을 언급하며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부분이 몇 개 있었다”고 지적했다. 대주교가 왕의 머리 위에 왕관을 얹은 뒤 각도를 조정하는 데 수 초가 걸렸고 이후에도 왕관이 머리에서 계속 기울어져 있었단 것이다. 찰스 3세는 지난 6일 오전 열린 대관식을 통해 공식 즉위했다. 그가 9살이던 1958년 왕세자로 책봉된 지 65년 만이다. 그는 지난해 9월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서거한 이후 즉시 왕위를 계승했지만, 이날 대관식을 거쳐 ‘찰스 3세 시대’의 공식적인 막을 열었다.
대관식은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오전 10시 20분쯤 버킹엄 궁전을 출발하는 ‘왕의 행렬’로 시작했다. 찰스 3세 부부는 백마 6필이 이끄는 길이 5m, 무게 3t이 넘는 황금색 ‘다이아몬드 주빌리’ 마차에 올랐고, 200여 육군 기마병들의 철통 경호 속에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이동했다. 의식을 시작하기 전 찰스 3세는 “나는 주님의 이름과 그의 본보기를 따라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습니다”라고 선언하고 곧이어 제단 앞에 무릎을 꿇고 “내가 당신의 모든 자녀와 모든 믿음과 신앙에 축복이 될 수 있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라고 특별 기도문을 낭독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영국 찰스, 대관식 직전 마차서 '지겨워' 불평?…입모양 포착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 시작을 기다리던 중 부인 커밀라 왕비에게 '지루하다'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왕의 불평불만?…英찰스 대관식서 '지겨워' 입모양 포착영국의 찰스 3세 국왕이 대관식 시작을 기다리던 중 부인 커밀라 왕비에게 '지루하다'고 말하는 듯한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7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전날 대관식이 열리는 웨스트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찰스3세 '영광스러운 행사, 깊은 감동'…대관식 1천900만명 시청 | 연합뉴스(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영국 대관식을 TV로 지켜본 시청자가 평균 1천880만명이고 순간 최대 시청자는 2천40만명으로 집계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찰스3세 '영광스러운 행사, 깊은 감동'…대관식 1천900만 명 시청영국 대관식을 TV로 지켜본 시청자가 평균 1천880만 명이고 순간 최대 시청자는 2천4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BBC는 7일 시청률 집계 기관인 바브를 인용해서 대관식이 치러진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중계 프로그램 시청자가 1천880만 명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국 대관식 내내 3.6㎏ 보검 들었다…시선강탈 이 여성의 정체 | 중앙일보70년 만에 열린 영국 국왕의 대관식에서 왕가 일족이 아닌 여성 정치인이 예상 밖의 주목을 받았습니다.\r영국 대관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낫 마이 킹” 시위 속 대관식…2.2㎏ 순금보다 무거운 ‘왕관의 미래’영국 국왕 찰스 3세(74)의 대관식이 성대하게 거행됐습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영국 왕실은 자신들의 빛나는 전통과 영연방의 단결을 과시했지만, 군주제를 둘러싼 사회 내의 이견을 완전히 감추진 못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