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대령, 국방부 감찰단에 출석
국방부 검찰단에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하고 있다. 2023.08.28 ⓒ뉴시스국방부 검찰단은 이날 박 대령 측에 공문을 보내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이미 종료됐음에도 또다시 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 재개최 이후로 출석 조사 기일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은 수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25일 밤 수사심의위가 종료된 후 26일 박 대령 측에 ‘28일 오후 2시 출석하라’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국방부 검찰단은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아니하면 군사법원법에 따라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수사심의위는 투표권이 없는 수사심의위원장을 포함해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당시 회의에는 1명이 불출석해 총 10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그중 5명은 ‘수사 중단’, 4명은 ‘수사 계속’, 1명은 ‘기권’ 의사를 냈다. ‘수사 중단’ 의견이 더 많았으나, 출석 과반수인 6명에 달하진 못한 것이다. 이에 수사심의위는 결론을 내지 못한 채 종료됐다.
이에 박 대령 측은 수사심의위 재소집과 더불어 박 대령의 소환 조사 기일 연기도 신청했다. 수사심의위 결론을 전제로 수사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국방부 감찰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이에 따라 박 대령은 예정대로 이날 오후 국방부 검찰단에 출석했다. 다만, 의견서만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기사 원소스 보기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박정훈 대령 항명’ 수사 여부 심의 성과 없어…공은 국방부 검찰단으로군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25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다가 해병대 수사단장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결론 못 내린 '항명' 수사심의위…군 검찰은 곧장 출석 통보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항명 혐의'에 대한 군 검찰이 수사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이 수사를 계속할지 여부를 따져보는 군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또래 살인 정유정, 판사가 반성문 읽는다고 하자...6차례나 제출출석 의무 없는 공판준비기일에도 출석 28일 두번째 공판준비기일에도 출석할지 관심 범죄심리 전문가 “인정받고 싶은 욕구 아주 강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 채 상병 사망 사건’ 국정조사 국민청원 5만명 동의고 채모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국민동의청원에 시민 5만명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채 모 상병 사망 사건' 국정조사 청원 성사폭우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해병대 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