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론 대학교와 피츠버그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역사의 무게를 함께 나누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비상계엄 사태가 대한민국을 뒤덮었을 때, 그들의 몸은 비록 타국에 있었지만 마음은 조국의 민주주의를 걱정하며 타올랐다. '아직 우리는 멈출 수 없다.' 12월 16일(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카네기멜론 대학교와 피츠버그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이 역사의 무게를 함께 나누기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비상계엄 사태가 대한민국을 뒤덮었을 때, 그들의 몸은 비록 타국에 있었지만 마음은 조국의 민주주의를 걱정하며 타올랐다.12월 16일, 피츠버그 한인 학생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비상계엄에 가담한 모든 책임자들에 대한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들의 외침은 단순한 정치적 주장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한반도와 피츠버그를 잇는, 민주주의를 위한 간절한 염원이며, 침묵하지 않는 이들의 단단한 연대다.
이번 피츠버그 한인 학생들의 시국선언은 작은 울림이나마 전 세계 곳곳에 흩어진 재외동포들의 연대이자, 민주주의를 향한 끊임없는 투쟁의 상징이다. 학생들은 시국선언에서 말했다.""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한강의 질문에 우리는 확신을 갖고 답한다. 과거의 희생을 기억하고 지금 깨어 있는 우리의 저항은 새로운 빛으로 이어질 것이며, 조국의 땅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되찾을 것이다."카네기멜론대-피츠버그대 한인 학부생 및 연구자 공동 시국선언 이번 비상계엄이 철저히 준비된 것이었고, 그 과정에서 북한을 도발하여 국지전을 유도했다는 정황이 확인되었다.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지켜야 할 국가원수가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민에게 총구를 겨누고, 국민을 전쟁의 위험에 끌어들인 이 사태 앞에서 우리는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반국가세력"이 진정 누구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정치를 포기하고 압제와 폭력을 택한 윤석열이 반성의 기미조차 없이 대통령의 직을 유지하는 것은 그 자체가 국민에 대한 기만이자, 위협이다.
December 3, 2024, 8:27 AM Eastern Standard Time — Yoon Suk Yeol declared martial law. In the subsequent Proclamation No.1, the Martial Law Command cited a supposed threat from"anti-state forces aiming to overthrow the Republic of Korea," banning the activities of the National Assembly, local councils, political parties, and prohibiting all political gatherings, protests, and demonstrations. Furthermore, all forms of press and publication were placed under strict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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