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40만명 '친정엄마'의 김수미…月가스비 90만원 쓰는 사연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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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게 '친정엄마'가 각별한 이유는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그리움' 때문입니다.\r김수미 연극 친정엄마

전라도 손맛으로 사돈의 콧대를 꺾고 노래를 부르는 이는 배우 김수미. 사돈 잔칫집에서 몰래 요리 솜씨를 발휘해 딸의 체면을 세워준 후 걸쭉하게 노래를 부른다. 가사에는"내 딸 만은 기 펴고 살 수 있길" 바라는 엄마의 마음을 담았다. 가수 안정애가 부른 '대전부르스'를 편곡해 만든 뮤지컬 '친정엄마'의 넘버다.'친정엄마'는 누적 공연 320회, 관객 수 40만명을 기록한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결혼할 딸이 육아를 하며 친정 엄마를 향해 느끼는 복잡다단한 감정과 엄마의 한결같은 사랑을 일상 언어로 풀어냈다. 엄마 역에는 김수미·정경순·김서라, 딸 미영 역에는 김고은·현쥬니·신서옥이 발탁됐다. 코로나19로 공연을 중단한 뒤 3년 만에 다시 관객을 찾았다.

김수미는 요식업을 하는 사업가이기도 하다. 김수미는 요식업을 시작하게 된 것도"엄마 손맛이 그리워서였다"고 했다."임신으로 입덧 할 때 먹는 족족 토해냈는데 그때 돌아가신 친정 엄마의 겉절이와 풀치 조림 한 입만 먹으면 살 것 같다는 생각에 통곡했다. 그러다 '어디 한 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게 지금의 사업이 됐다"는 것이다.엄마 손맛이 그리워 연예계의 '요리 대모'가 됐다는 김수미는 손이 커서 한 달 도시가스비만 90만원이 나온다고 한다."가정집에서 영업장 수준으로 가스를 써서 가스 공사에서 점검을 나온 적도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고 작가는"선생님이 연습실에 도시락을 싸 오셔서 '밥 먹게, 한 술씩 먹게' 하신 게 벌써 14년이 됐다"며"연습실도 뮤지컬 제목처럼 엄마와 딸 같은, 가족 같은 분위기"라고 했다.

고 작가는 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써왔다. TV 코미디 '금촌댁네 사람들', 에세이『줌데렐라』,『여보, 고마워』 등이 모두 가족 이야기다. 그는"가장 평범한 것을 가장 재밌게 풀어내는 작가"라는 수식어를 가장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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