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교수에게 사이비종교 문제와 현재 그들이 활동하는 곳에 대한 얘기까지 들어봤습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플랫폼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학력·지도층, 교주 죽어도 잘못된 선택 인정 않고 죽음 미화·신격화""오늘 강원대병원 예약 있어 XX마트 사거리에서 법원 쪽 가는 길 우측 인도에 '신천지'라는 하늘색 띠를 맨 여자 3명이 아예 탁자 하나 갖다 놓고 아예 대놓고 포교활동하는 걸 우연히 봤어요. 이젠 감추지도 않고 버젓이 신천지 띠를 매고 있는 걸 보니 기가 막힙니다."온라인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에 최근 올라온 글이다. 흰색 상의에 파란색 띠를 두른 옷차림으로 포교활동하는 사진이 첨부되거나"나도 봤다"는 댓글도 달렸다. 기독교복음선교회 등 사이비종교 실태를 낱낱이 파헤친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로 사회적인 경각심이 부쩍 높아진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교주 이만희를 따르는 신천지는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탁 교수는 월간 '현대종교' 이사장 겸 편집장이다. 그의 선친이 1964년 '현대종교'를 설립하고 사이비와 유사 종교 문제를 파헤친 탁명환 전 국제종교문제연구소장이다. 그 뒤를 이어 탁 교수도 30여 년간 신천지 등 사이비종교 문제에 천착해왔다.탁 교수는 특히"신천지가 요즘 당근마켓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했다."지역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이기 때문에 언제든지 채팅, 오프라인 미팅으로 이어질 수 있어, 좋은 물건을 값싸게 올리거나 무료나눔 등을 통해 접근해 우회적으로 포교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취업난·경쟁 내몰린 청년층, 사이비종교 빠지기 쉬워"사이비종교가 득세하는 이유로 탁 교수는 현 시대가 신천지를 비롯한 사이비종교에 포섭되기 딱 좋은 여건이라고 했다. 그는"제가 연구한 바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일제강점기 후반, 한국전쟁, 군사정권, 코로나 시기 등 사회적으로 혼란하거나 대안이 부재한 시기에 사이비종교가 많이 생겨났다"며"특히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시기 극심한 취업난과 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이 사이비종교에 빠지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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