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도 '락페'는 멈추지 않는다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스파이에어 넬 부산락페스티벌 피닉스 이현파 기자
지난주 폭염 속에 펼쳐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15만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그 기세를 이어 갈 가을 락 페스티벌의 소식 역시 전해진다. 오는 10월 7~8일,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리는 '2023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의 1차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이번 1차 라인업에는 20팀의 뮤지션이 포함되었다. 2000년부터 시작된 부산 국제 록 페스티벌은 한국 뮤직 페스티벌 중 가장 긴 역사를 유지하고 있는 페스티벌이다. 오랫동안 무료 정책을 유지했으나, 2019년부터 전면유료화되었고 페스티벌의 규모 역시 커졌다.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헤드라이너를 맡은 밴드 피닉스다. 피닉스의 내한은 2018년 단독 공연 이후 5년 만이다. 프랑스 출신의 얼터너티브 록 밴드 피닉스는 도시적이며 세련된 신스팝을 선보이는 밴드다.
숏폼 플랫폼 틱톡에서 13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Night Dancer'의 주인공인, 일본 싱어송라이터 이마세 역시 출연을 확정했다. 이마세는 틱톡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제이팝 아티스트 역사상 최초로 멜론 차트 탑 100에 진입한 아티스트로도 기록되었다. 최근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한 태국의 신스팝 듀오 하입스도 부산을 찾는다. 일본의 베테랑 밴드인 스파이에어의 출연 역시 팬들의 관심을 끈다. 핵심 멤버인 보컬 이케가 요스케로 교체된 이후 첫 내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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