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약점' 해결 못한 KIA, 믿을 건 한승택 성장 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박동원 KBO 한승택 케이비리포트
2022 KBO리그에서 최종 순위 5위로 시즌을 마친 KIA 타이거즈의 올해 전망은 썩 밝지 않다. 외국인 투수 2명을 모두 물갈이해 한국 무대 안착에 대한 물음표를 걷어내야 한다. 외부 FA 영입과 같은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는 와중에 내부 FA였던 주전 포수 박동원마저 잃었다. 박동원은 지난해 11월 FA 자격을 처음 취득해 4년 총액 65억 원에 LG 트윈스로 이적했다.
박동원의 이탈 이후 KIA가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주전급 포수를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지난 2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에 돌입하기까지 주전 포수 트레이드 영입은 없었다. 스프링캠프 동안에는 대체로 트레이드가 성사되지 않기에 KIA의 포수 트레이드 시나리오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내려가게 되었다.현재로서는 KIA 주전 포수로 가장 경험이 많은 한승택이 유력하다. 2013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한승택은 그해 시즌 종료 후 FA 이용규의 보상 선수로 KIA로 이적했다. 경찰청 입대를 앞둬 즉시전력감으로 활용할 수 없는 한승택을 KIA가 선택한 이유는 미래의 안방마님으로 점찍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한승택은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입증하지는 못했다. 프로 데뷔 후 10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은 지난 2019년 105경기 출전이 유일했고 규정 타석을 충족시킨 시즌은 아직 없다. 타율 0.250, 두 자릿수 홈런, OPS 0.750 중 하나라도 넘긴 시즌은 없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이 1.0을 넘은 해도 없었다.한승택의 더딘 성장으로 인해 KIA는 고질적인 안방 약점에 시달렸다. 지난해 4월 키움으로부터 박동원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KIA는 김태진과 올해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 그리고 10억 원을 반대급부로 내줬다. 안방 약점을 메우기 위해 현재 1군 전력인 선수와 미래의 상위 순번 신인은 물론 거액의 현금까지 얹어 엄청난 출혈을 감수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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