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갈아입는데 커튼 휙…중국 유니클로 탈의실 사고 끊이지 않는 이유 | 중앙일보

대한민국 뉴스 뉴스

옷 갈아입는데 커튼 휙…중국 유니클로 탈의실 사고 끊이지 않는 이유 | 중앙일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3%
  • Publisher: 53%

한 여성이 옷을 갈아입는 도중 아이 2명이 여러차례 커튼을 젖혔습니다.\r중국 유니클로 피팅룸 탈의실

얼마 전 ‘유니클로 피팅룸’이 중국 SNS 웨이보를 도배했다. 지난 3일 허난성 신양의 한 여성이 유니클로 피팅룸에서 옷을 입어보던 중 아이 2명이 여러 차례 커튼을 젖혔고, 여성이 아이의 부모와 말다툼을 벌인 것이 발단이었다.최근 몇 년 동안 중국에서 여자 화장실, 여자 탈의실 등 여성 전용 공용구역에 남아가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이 이 정도로 화제가 된 이유는 바로 유니클로 피팅룸에서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의 말은 사실 2년 전 발언에 대한 수정이다. 당시 야나이 다다시는 중국 점포 수를 3000개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000이라는 숫자는 부족하다며 중국 시장 인구에 따라 최소 목표가 정해져야 한다고 정정했다. 그의 자신감은 2022 회계연도의 눈부신 실적에서 비롯됐을지도 모른다. 이에 반해 같은 패스트패션 브랜드 갭, 자라, H&M 등의 브랜드들은 중국에서 인수, 매장 폐쇄, 중국 시장 철수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독 유니클로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유니클로 제품은 ‘기본템’이라는 포지셔닝 덕분에 유행에 크게 영향 받지 않는다. 유니클로는 남녀노소 모두를 대상으로 한 가장 베이직한 의류를 만든다. 기본 모델은 경기 침체기에도 꾸준히 수요가 있어 가격도 시장도 크게 위축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후리스, 히트텍, 경량 패딩은 유니클로의 대표 상품으로 의류 제품에 기술을 더하는 트렌드를 만들어냈다. 유니클로의 대표 상품은 몇 년째 이 세 가지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유니클로의 중국 시장 성장 전략 중 또 한 가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소도시 점유다. 유니클로는 2022년 중국 내 신규 매장을 고객 감소 폭이 큰 1·2선 도시 대신 쑤첸, 쯔시, 쉬안청 등 3·4선 도시에 열었다. 매장은 직영점을 고집하며, 각 도시 주요 상권에 있는 경향이 있다. 우핀후이유니클로 중화권 최고시장책임자에 따르면 유니클로 신규 매장 면적은 기본적으로 1000제곱미터 이상이다. 중국 시장은 최근 들어 세분된 수요가 뚜렷하다. 언더웨어는 베네언더, 유브라스 등 중국 국산 브랜드가 부상하고 있다. 유브라스는 ‘내 피부 같은’ 원단을 개발해 속옷의 착용감을 향상했고, 베네언더는 '자외선 차단', '쿨링' 등 기능성을 추가한 속옷 제품을 선보였다. 그러나 유니클로는 뚜렷한 특징이 있는 제품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17명 목숨 앗아간 이지스함, 사고 우려 악순환…이유 알고보니 | 중앙일보17명 목숨 앗아간 이지스함, 사고 우려 악순환…이유 알고보니 | 중앙일보사시 미국이 해군력을 제때 제대로 투사할 수 있을지 우려마저 나옵니다.\r이지스함 미국 해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확장억제' 빈말 아니다…한미 훈련, 동해 아닌 서해 택한 이유 | 중앙일보'확장억제' 빈말 아니다…한미 훈련, 동해 아닌 서해 택한 이유 | 중앙일보보통 해상·공중 연합훈련이 동해에서 벌어진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입니다. \r한국 미국 연합훈현 서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국 상공에 중국 '정찰용 풍선' 나타났다…미군 수뇌부 소집 비상 | 중앙일보미국 상공에 중국 '정찰용 풍선' 나타났다…미군 수뇌부 소집 비상 | 중앙일보2차 세계대전 이후 외국 군사 무인 비행체가 본토 상공에 침입하기는 사실상 처음입니다.\r미국 중국 정찰 풍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옷 고민 많은 성향 2가지와 솔루션옷 고민 많은 성향 2가지와 솔루션옷 고민 많은 성향 2가지와 솔루션 옷고민유형 옷고민솔루션 스타일솔루션 여자옷고민 스타일고민 이문연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실종 106일뒤 목 맨채 발견된 중학생…시신 위치에 중국 발칵 | 중앙일보실종 106일뒤 목 맨채 발견된 중학생…시신 위치에 중국 발칵 | 중앙일보그는 4m 높이 나무에 신발 끈을 이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상태였고, 시신은 부패해 있었습니다.\r중국 중학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 국무 다음주 방중 전격 연기…중 ‘정찰풍선’ 후폭풍 확산미 국무 다음주 방중 전격 연기…중 ‘정찰풍선’ 후폭풍 확산블링컨 장관은 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과의 한·미 외교장관회담 이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중국 정찰풍선의 존재는 미국의 주권과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침해이자 무책임한 행위”라며 “현 시점에서 건설적인 방중을 위한 여건이 우호적이지 않다고 결론지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5 13:3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