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물리학과였던 그. 586세대를 상징하는 인물로 꼽힙니다.\r횟집 일본 후쿠시마
1980년대 운동권 인물로 전북 군산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함운경씨는 18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여름철이 다가오는데 일본에서 방류하는 시점이 되면 '바다에 있는 수산물을 못 먹겠다'고 할 것 아니냐"며"물고기 파는 사람들은 직격탄"이라고 했다.
함씨는 지난 17일 본인 페이스북에도 오염수 방류 관련 글을 올렸다. 그는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정용훈 교수 연구 내용을 인용해"2020년에 120만t 처리수에 들어있는 삼중수소 양은 3g"이라며"이 3g 처리가 안 돼 이 난리다"라고 했다. 함씨는 "그런데 과학적 근거가 없는 얘기로 선동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 화가 났다"며"정부 당국에도 국민을 안심시킬 수 있는 행동을 촉구하기 위해 글을 올리게 됐다"고 했다.운동권 출신으로 군산에서 횟집 '네모선장'을 운영하는 함운경씨가 지난 16~17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해 본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일부. [사진 함운경씨 페이스북 캡처]
함씨는 이어"전복 1개를 먹어도 방사능이 후쿠시마 방류수보다 더 피폭되는데 전복 먹고 죽었다는 사람 있나"라며"올여름은 민어회가 피크철이다. 생선회 먹기 두렵다고 하면 우린 고스란히 피해만 본다. 무당과 사기꾼이 정말 싫다"고 했다.오염수 안전, 찬반 엇갈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 지방 해역에서 강도 9.0 지진이 나면서 15m 높이 쓰나미가 진앙에서 180㎞ 떨어진 후쿠시마 원전을 덮쳐 방호벽이 뚫리자 핵연료가 대기에 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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