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공'-'사재기' 잊었나... 멜론의 차트 개편은 양날의 검 멜론 음악앱 차트 멜론뮤직 스트리밍서비스 염동교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서비스 멜론이 최근 차트 집계 방식을 변경했다. 멜론은 그간 과 의 두 가지 지표를 운영 중이었다. 이번 개편의 골자는 의 명칭을 으로 변경하고, 24시간 이용량 50%와 1시간 이용량 50%를 동일하게 가져가던 기존 집계 방식을 1시간 이용량 100%로 전환한 것이다.
이런 시도는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로선 최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대중적인 음악 차트와의 협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판단이다. "멜론을 즐거움을 주는 쪽으로 바꾸고자 사용자와 산업 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고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실시간 순위로의 회귀에 우려되는 점도 있다. 케이팝, 아이돌 팬덤과 최근 부피가 커진 트로트 팬덤의 활동으로 스트리밍 서비스의 점유율은 높아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덜한 장르 음악이 거대 가림막에 가려지게 될 것이다.물론 유튜브 뮤직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조사 기관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사용자 수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분명한 건 유튜브 뮤직 사용자 수가 높은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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