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영 용산구청장 등 구속 심사 오후 2시 예정 핼러윈 준비 부실·참사 늑장 대처 혐의 박 구청장 휴대전화 교체 사실 영장에 적시 수사 앞두고 휴대전화 바꿔 증거인멸 우려
결과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특별수사본부가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 경찰 관계자에 이어 용산구 관계자들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박 구청장과 재난안전과장의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언제 열리나요?앞서 두 사람의 영장실질심사는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 등과 마찬가지로 지난 23일 열릴 예정이었습니다.그러나 박 구청장이 이태원 핼러윈 축제 준비를 부실하게 하고, 참사 발생 이후에도 늑장 대처해 사상자를 발생시켰다고 판단해,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압수수색 과정에서 기존 휴대전화를 확보하긴 했지만, 수사를 앞두고 보안성이 높은 기종으로 바꾸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본 겁니다.참사 수습에 필요한 조치를 고의로 방임했다고 판단한 겁니다.특수본은 참사 당일 밤 11시 이후 과장이 구청 직원의 연락을 받고 참사 현장과 가까운 녹사평역 부근까지 택시를 타고 갔던 사실을 확인했는데요,두 명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나올 전망입니다.두 사람까지 신병을 확보하게 되면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등 '윗선'의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도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입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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