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KB' 깨어난 디펜딩 챔피언의 '최강콤비' 여자농구 박지수 강이슬 신한은행_2022-2023_여자프로농구 KB_스타즈 양형석 기자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 스타즈는 25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2-2023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9-75로 승리했다.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에 열린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따낸 KB는 4위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승차를 3.5경기, 3위 삼성생명과의 승차를 4경기로 줄이며 후반기 대반격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우리원에 이어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KB의 독주시대가 열릴 거라던 농구팬들의 예상은 빗나가고 말았다. KB는 2019-2020 시즌 우리은행과 선두를 다퉜지만 코로나19로 시즌이 조기종료 되는 바람에 준우승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제도가 폐지된 2020-2021 시즌에는 박지수가 생애 두 번째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지만 정작 챔프전에서는 정규리그 4위 삼성생명에게 2승3패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물론 영입 초기에는 각각 KB와 하나원큐에서 절대적인 에이스로 활약했던 박지수와 강이슬이 과연 잘 공존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수 년간 호흡을 맞춰온 두 선수는 KB에서도 발군의 호흡을 자랑하며 팬들의 우려를 씻어냈다. 특히 이적생 강이슬이 새 팀에서 에이스 자리에 욕심을 내지 않고 박지수를 중심으로 한 KB의 색깔에 잘 녹아 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지수는 작년 비시즌 국가대표 일정을 소화하던 중 공황장애 증상으로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시즌 시작을 함께 하지 못했다. 강이슬은 과거 하나원큐 시절처럼 다시 약체팀의 외로운 에이스가 됐고 KB는 박지수가 없는 13경기에서 2승11패에 그치며 하나원큐와 최하위를 다투는 신세로 전락했다. 박지수는 작년 12월17일 하나원큐전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지만 이미 그 시기가 늦은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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