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이런 법률가'란 '법조 3성(聖)'을 말합니다.\r법률가 검찰 김종인
이원석 검찰총장이 지난 9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 있는 '법조 3성' 동상 앞에서 문홍성 전주지검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법조 3성은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 '검찰의 양심' 최대교 전 서울고검장, '사도 법관' 김홍섭 전 서울고등법원장을 일컫는다. 모두 전북 출신이다. [연합뉴스]
"김병로, 사법부 기틀 확립"…김종인 조부 이 책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초대·2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김병로는 일제 강점기 변호사로 활동하며 김상옥 의사 등 독립운동가들을 변호했다. 정긍식 서울대 법대 교수는 “해방 후엔 대법원장으로서 사법부 기틀을 확립하고 입법가로 활동했다”고 평가했다. 김홍섭"법관은 찌든 현실 꿰매는 역할" 김홍섭은 법관 임무를 “바늘과 가위와 풀을 가지고 찌든 현실, 유린당한 규범을 꿰매고 붙여 나가는 역할”이라고 봤다. 현실 문제를 일시에 근본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할망정 시의적절한 방식으로 정의를 회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게 법관 사명이라는 취지다.
최대교"청렴하기에 강직할 수 있다" “청렴하기 때문에 강직할 수 있다”는 말을 남긴 최대교는 ‘대쪽 검사’ 원조다. 1933년 일제 강점기 때 검사로 임용된 그는 조선인 절도 피의자를 때려 숨지게 한 일본인 순사를 기소했다. 당시 조선총독부 경무국은 법무국을 통해 기소 중지 압력을 넣었으나 최대교는 공소장과 함께 자신의 사표도 함께 올려 기소 의지를 관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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