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산하 (사)세계한인언론인협회(세언협) 재외언론인 33인이 윤석열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오대양 육대주에 분포되어 있는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언협의 성명서는 플로리다의 김명곤 대표기자 등이 작성하여 연대 서명했다. 이들은 ▲ 윤석열의 즉각 사퇴와 법적 정치적 ...
문체부 산하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재외언론인 33인이 윤석열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냈다. 오대양 육대주에 분포되어 있는 회원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세언협의 성명서는 플로리다의 김명곤 대표기자 등이 작성하여 연대 서명했다.
참고로 전 세계에 동포언론사가 360여개이고, 그 가운데 세언협 회원사가 120개사 정도다. 세언협 회원사 중에는 창간 101년 된 카자흐스탄 고려일보를 비롯 30년 이상된 회원사도 20여개 된다.전 세계에서 조국의 안녕과 번영을 염원하며, 한결같이 사명을 다해온 우리 재외언론인들은 조국의 독립, 민주화, 화해와 평화를 위해 한 순간도 정론직필을 멈추지 않았다.그동안 조국의 난맥상을 예의 주시하며, 조속히 정상화 되기를 바랐으나, 결국 국민의 생명과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롭게 하는 내란 사태를 목도하고야 말았다. 우리는 똑똑히 보았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언론의 자유가 윤 정부 아래에서 얼마나 심각하게 훼손되어 왔는지를. 정치권력의 언론장악, 비판언론에 대한 탄압과 길들이기로 지난 2년 반 동안 언론계는 말할 수 없이 피폐해져 왔다.
이 같은 불법 무도한 일들을 서슴없이 자행해 온 윤석열 정부는 여소야대의 정국에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불법적이고 시대착오적인 비상계엄을 선포하여 국민들을 공포와 절망에 몰아 넣으며 민주주의를 유린하고야 말았다.70% 이상의 국민이 원하는 탄핵 국회에서 도망친 국민의힘 의원들도 국민적인 분노와 심판에서 자유롭지 못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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