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5개월 된 딸이 숨지자 김치통에 넣어 수년간 보관했던 친부모가 뒤늦게 범행이 들통나 구속됐습니다.
아이 어머니는 감옥에 있던 남편을 면회하러 갈 때마다 상습적으로 집에 아이를 방치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딸이 숨지기 전, 엄마 서 씨는 옥살이를 하던 당시 남편의 면회를 수십 차례 다녀왔습니다.서 씨는 경찰에서"애를 둘 다 데리고 먼 길 가는 게 힘들어서 둘째는 놔두고 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망신고를 왜 하지 않았냐는 질문엔"잘못한 것도 있는 것 같고, 오해를 받을 것 같아 겁이 났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서 씨는 숨진 딸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친정 붙박이장 안에 뒀는데, 영문을 모르는 친정이 치우라고 하자 전 남편과 함께 남편의 본가로 옮겼습니다.이들은 그러면서도 전 남편 최 씨가 잠시 머물던 포천의 친척집에 아이를 등록해 3년 가까이 양육수당을 타 생활비로 썼습니다.영상취재: 정민환 최인규 / 영상편집: 권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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