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씨는 딸의 시신을 김치통에 옮겨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자신의 본가 빌라 옥상에 유기하고 양육수당 등 300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과수는 딸의 머리뼈에서 발견된 구멍에 대해서 '생김새 등으로 봤을 때 사후에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6일 경기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15개월 된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김치통에 보관하며 3년 간 범행을 은폐해온 친모 서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의정부지법은 6일 친모 서모씨와 친부이자 전 남편인 최모씨에 대해"증거 인멸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마스크와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이들은"시신을 유기한 이유가 무엇인가","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이 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또 딸이 숨지기 약 일주일 전부터 열이 나고 구토를 하는 등 아팠지만 병원에 데려가지 않고 방치한 혐의도 받는다.
서씨는 2019년 8월부터 딸 사망 전까지 70여 차례에 걸쳐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최씨를 면회하기 위해 돌 전후의 딸을 집에 둔 채 외출해 상습적으로 아동을 방임·유기한 혐의도 적용됐다.6일 경기도 의정부지방법원에서 15개월 된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김치통에 보관하며 3년 간 범행을 은폐해온 친부 최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위해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검찰은 경찰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적용한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제외했다.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부패로 인해 사인은 알 수 없다"는 딸의 부검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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