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은 일당 중 어머니에게 서민들의 삶의 기반을 뿌리째 뒤흔들었다고 질타하면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했습니다.
2년 전 이런 수법이 처음으로 적발이 되면서,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죠.지난 2021년 봄, 서울 강서구와 구로구, 관악구와 은평구까지 서민 주거지 곳곳에서, 빌라 보증금을 떼이는 세입자들이 나왔습니다.어머니 김 모 씨와 30대 두 딸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빌라 5백여 채를 사들였습니다.그러다 보증금을 못 돌려주기 시작하면서, 수사로 밝혀진 것만 3백55명의 보증금 7백95억 원을 떼어먹었습니다.
"처음부터 보증금을 돌려줄 생각 없이 피해자들을 속였다"며"사회초년생과 서민들 삶의 밑천을 뿌리째 흔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공형진 변호사/피해자 측 대리인]선고 직후 피고인석에서 쓰러진 김 씨는, 비명을 지르면서 응급조치를 받은 뒤 휠체어를 타고 구치소로 돌아갔습니다.'세 모녀 사건' 이후 전국 곳곳의 이른바 '빌라왕'들이 법정에 세워졌는데, 법원은 징역 8년에서 15년까지, 대체로 무거운 형량을 선고하고 있습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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