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이끈 치치,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직 거절'…현지 보도 SBS뉴스
브라질 TNT방송은 21일 현지 라디오 방송국 가우차를 인용, 치치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까지 한국을 이끌어 달라는 제안을 받았지만 사양했다고 보도했습니다.브라질 최고 인기 구단인 코린치앙스의 감독이었던 그는 브라질이 2016 코파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자국 대표팀을 맡았습니다.'치치호'는 2021년 7월 코파아메리카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한 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까지 17차례 국제 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순항했습니다.당시 치치 감독은 손흥민의 팀 동료 히샤를리송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린 전반 29분 선수들과 함께 몸을 들썩이며 댄스 세리머니를 펼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상대에 대한 존경심이 결여된 행동이라는 비판이 이어지자 그는"골이 터지고 경기력이 좋아서 기뻤을 뿐이다. 내가 매우 존중하는 벤투 감독에게 결례를 저지르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하기도 했습니다.당시 그는"고통스러운 패배이지만 난 평온하다"면서"한 사이클이 끝났다"라고 떠나는 소감을 전했습니다.스페인 매체를 통해 후보로 호세 보르달라스 전 발렌시아 감독의 이름이 거론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는"감독 선임 협상의 특수성을 고려해 향후 모든 과정은 비공개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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