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아닙니다' 이불·겨울 옷 수거 세탁해 드립니다 인천 공감세탁 아이-뷰 최은영
꽃 피는 봄이 왔다. 산뜻한 기분으로 봄을 맞기 위해 주변 정리도 하고 빨래도 하게 된다. 겨우내 입었던 두터운 외투, 이불 빨래 등을 하고 나면 기분이 상쾌해진다. 하지만 겨울옷이나 이불 등 부피가 큰 세탁물은 혼자 세탁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혼자 사는 나이 많은 노인이나 장애인 등의 경우 더욱 그렇다.
"발달장애인이 제공하는 세탁서비스라 깨끗하게 세탁이 되었는지 걱정하는 분들도 있는데, 고온 스팀 및 살균세탁 시스템을 갖추어 청결하게 세탁합니다. 전 직원이 세탁기능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어 최상의 세탁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공감세탁서비스를 하면서 인천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거동이 힘들어 세탁기에 세탁물을 넣지 못했는데 세탁해주어서 고맙다는 분들도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아울러 발달장애인들에게도 일자리를 제공해 줄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발달장애인들도 친구들과 같이 일하며 돈도 벌어 월세도 내고, 꾸준히 일해 결혼도 해 만족도가 높습니다. 공감세탁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하기 바라고 앞으로도 잘 되길 바랍니다."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 자활 사업 근로자들은 월·화·수요일에 세탁물을 수거해서 전달하고, 세탁이 끝나 포장된 세탁물은 목·금요일에 다시 장애인이나 혼자 사는 노인들의 집으로 일일이 방문해 전달한다.신해순 자활 사업 참여자는"사회생활 하다가 형편이 어려워져 지자체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공감세탁서비스 이용자들 중 가끔 안 되는 것을 해달라고 떼쓰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어려운 사람들이라 환영을 많이 해 준다"라며"좋은 일 한다면서 인사도 하고 가끔 음료수도 주셔서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다"라고 웃어 보였다.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에는 공감세탁서비스에 8명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50~ 60대 연령층이며 모두 남성들이다. 대형세탁물이 대부분이라 체력을 상당히 요하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라 등을 많이 다녀야 해서 힘들고 쉽지 않은 일이다.
3팀 소속 김영민씨는 팀원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출근 시간 10분 전에 출근해서 3~5분 짧게 커피타임을 가지고 시작한다고 한다. 차에 올라타면서 '안전하게 친절하게!' 라고 구호를 외치며 첫 번째 집을 방문하기 전에 결의를 다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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