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올라오는 2차 가해 글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장례가 끝나자 여권 인사들과 친여 성향 네티즌들이 성추행 피해자 A씨에 대한 '2차 가해'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A씨에 대한 조롱과 비하도 이어졌다. 친문으로 알려진 대구지검 진혜원 검사는 페이스북에 박 전 시장과 팔짱을 낀 사진을 올리며"자수한다. 성인 남성 두 분을 동시에 추행했다"며"페미니스트인 제가 추행했다고 말했으니 추행"이라고 했다. 또"여자가 추행이라고 주장하면 추행이라니까!"라고 했다. A씨의 주장만으로 성추행이 성립하느냐며 비꼰 것이다.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과 친여 성향 일부 인사는 14일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추모를 이어갔다. 동시에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경찰에 고소한 전직 비서 A씨에 대한 '2차 가해'로 읽힐 수 있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A씨 측이 전날 밝힌 성추행 피해 내용을 믿기 어렵다거나, A씨 측의 주장에 따르더라도 박 전 시장의 행동이 성추행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말도 나왔다.
진 검사는 2017년 제주지검 근무 당시 피의자의 생년월일을 인터넷 사주팔자 프로그램에 입력한 뒤 피의자에게"변호사가 당신과 사주가 맞지 않으니 변호사를 바꾸라"는 취지로 말해 지난해 4월 견책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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